2
부산메디클럽

101일만에 천막당사 접은 민주, 新야권연대 씨 뿌려

정의당·안철수·종교계 등 동참…'각계 연석기구' 내일 발족 예정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3-11-10 21:13:56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민주당 당직자들이 10일 오전 서울광장에 설치돼 있던 천막당사를 철거하고 있다. 민주당의 천막당사 철거는 설치한 지 꼭 101일 만이다. 연합뉴스
- 통합진보당은 연대 제외 방침
- 새누리당 "제1야당 포기 야합"

민주당이 10일 장외투쟁의 상징인 천막당사를 설치 101일 만에 접었다. 민주당은 원내·외 투쟁을 타 야당과 각계 단체들이 참석하는 연석기구 투쟁으로 전환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대신 민주당은 통합진보당을 제외한 정의당, 안철수 의원 측과의 신(新)야권연대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 이용득 최고위원과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40여 일 전에 국회의원들은 전부 원내로 들어왔고 국정감사에 매진했었다"면서 "이제 투쟁의 상징인 천막당사를 오늘로 정리한다"라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그동안 천막당사는 민주당 투쟁의 상징이었다. 이제는 정국이 이런 투쟁방식으로는 도저히 풀리지 않아서 조금 더 전선을 확대하면서 종교·시민단체, 야당과 함께하는 투쟁방식으로 전환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1차 투쟁이 민주당의 투쟁이었다면 이제 2차 투쟁은 각 종교·시민단체, 야당들과 함께하는 기구에서 투쟁을 더욱 확대해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원내투쟁에 몰입하면서 천막당사가 유명무실해졌고 '천막 피로도'가 쌓인 것도 철수의 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국가기관들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 김 수석대변인은 "특검과 특위를 제안했고 대통령의 결단이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천막은 물리적으로 철수하지만 국회에서 해결해야 할 입법과제들을 압박하고 협상해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교 및 시민단체, 야당들이 참여하는 '각계 연석기구'는 지난달 7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제안한 것으로 12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발족식을 갖고 출범한다. 이 연석기구가 신 야권연대의 모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석기구에는 민주당을 비롯, 정의당,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및 각계 기구들이 참여한다.

새누리당은 '신(新)야권연대' 움직임에 대해 야합으로 규정하고 맹공을 퍼부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모래알 민주당'이 구심력 없이 계속 흘러가다가 결국 구심점을 안 의원에게서 찾으려는 게 아닌가"라며 "민주당이 정체성도 없고 지도력도 부재한 상태에서 안 의원을 대안으로 본다는 것은 제 1야당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도 "민주당이 통합진보당 종북세력과의 물리적 단절을 고리로 신야권연대를 이루려 한다 해도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해 결국 야권연대는 실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7. 7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6. 6[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7. 7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10. 10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9. 9국회 복지위 ‘침례병원 정상화’ 정부 결단 촉구
  10. 10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