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군, 사이버사 요원 30여명 수사..상당수 압수수색

사이버 심리전 관련 지시·규정 불명확…일부 일탈행위 발생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1-20 12:54:24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군 수사기관이 국군사이버사령부 '정치글' 작성의혹과 관련 사이버사 심리전단 요원 등 30여명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20일 "사이버사 심리전단 요원과 지휘계선을 포함한 수사대상은 현재 30여명 수준"이라며 "상당수 압수수색을 했고 계속 압수수색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압수수색을 다양하게 하고 있다"면서 "의심이 되는 요원은 모두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난 5일 옥도경 사이버사령관(육군 준장)의 집무실도 압수수색했다.

100명 이상으로 알려진 사이버사 심리전단 요원 전원이 수사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수사기관은 사이버사 심리전단 요원들이 윗선의 지시에 따라 조직적으로 정치적 성향의 글을 올렸는지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지금은 조직적이냐, 개인적이냐를 딱 잘라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 "북한의 심리전에 대응하는 업무를 하면서 보수적인 성향이 있는 요원은 개인적으로 (정치글 작성을) 한 것도 나오고 지시사항이 있을 때만 (글을올린) 것도 나온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그런 지시사항도 명확하지 않고 규정도 제대로 안 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이버 공간에서 북한의 선전·선동에 대응하는 글을 올리는 업무를 하면서 일부 요원은 개인 트위터 아이디 등으로 정치적 성향의 글 뿐아니라 심지어 선거 관련글까지 올리는 '일탈행위'를 했다는 설명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사이버사의 심리전 활동과 관련, 정치적 행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 중이다.

북한의 대남 심리전 활동을 무력화하는 사이버사령부의 대응 활동이 정치개입이란 의혹을 사고 있기 때문에 임무 영역을 명확히 규정하겠다는 취지다.

국방부는 사이버사가 국정원의 지침을 받고 심리전을 수행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국정원이 남파 간첩, 국내 들어온 테러분자, 종북세력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있다"며 "정보교류를 하는 것이지 지침을 받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사이버사로부터 보고를 받았다는 '블랙북'에 대해서는 "북한의 해킹으로 인한 사이버 침해 상황과 북한이 운영하는 사이트 동향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합참, 국방부, 청와대 위기관리실 등에 50여 부가 배부되며 기밀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3. 3‘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6. 6[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8. 8보수 차기 경쟁 본격…張 “민생 예산 증액”·吳 “모두 힘합쳐야”·韓 “상향식 공천”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4. 4[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정부, 2023년 중단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재추진 본격화
  6. 6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7. 7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8. 8“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9. 9“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10. 10[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8. 8[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9. 9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10. 10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부산과기대, 제107회 전국체전 야구 우승…‘3년 연속 메달’ 쾌거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