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이버사령부 수사, '윗선지시-개인일탈' 막판 쟁점

軍수사기관, 막판까지 윗선 정치개입 지시 여부 규명 총력

야권 "꼬리 자르기 의도…수사 미진시 특검 갈 수밖에"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2-12 12:17:26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사이버사령부 '정치글' 작성 의혹을 수사 중인 군(軍) 수사기관이 사이버심리전 요원들이 '윗선'의 지시로 정치적 성향의 글을 올렸는지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막판까지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12일 국방부 조사본부의 사이버사령부 정치글 작성 수사와 관련, "조직적이냐, 개인적이냐를 놓고 쉽게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윗선의 지시 여부에 대한 수사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사이버심리전단 요원들이 북한의 심리전에 대응하는 업무를 하면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하는 수준의 글을 올린 것은 사실이나 그것이 상부의 지시에 의한 것인지 개인 일탈인지 규명하는 작업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 소식통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국방부 장관이 5번, 사이버사령관이 4번에 걸쳐 정치적 중립의무를 강조하는 지시를 한 것은 사실로 확인됐다"며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옥도경 사이버사령관의 정치개입 지시가 있었던 것은 아님을 시사했다.

다만 군 수사기관은 군무원(부이사관)인 이모 사이버심리전단장이 구체적인 사이버 심리전 관련 지침을 하달하는 과정에서 일부 사이버 심리전 요원이 정치에 관여하는 내용이 담긴 글을 작성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 부분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이버심리전단장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벗어나는 부당한 지시를 했는지가 수사의 초점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이르면 다음 주 사이버사령부 정치글 의혹 관련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사건을 군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야권은 이 사이버심리전단장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형태로 사이버사령부 수사결과 발표가 이뤄질 조짐이 있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안규백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군 수사기관이) '꼬리 자르기'를 시도하는 것 같다"며 "530심리전단장(사이버심리전단장)선에서 마무리하고 국가정보원과는 연계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국정원과의 연계 여부를 더 추적해야 한다"며 "수사결과 발표가 미진하면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사이버사령부 대선개입 진상조사단' 간사인 진성준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조사본부는 이 단장이 상부 지시 없이 독자적으로 활동했으며 국정원과의 연계도 찾을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한다"며 "국방부가 일개 중간간부의 단독지시로 불법 선거개입 활동을 벌였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미 애리조나서 60년 만의 민주당 주지사 당선, 상하원까지 다 장악
  2. 2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3. 3[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4. 4[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5. 5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7. 7[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8. 8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9. 9[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10. 10반여1·4동 어르신과 함께한‘사랑의 자장면 나눔’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5. 5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6. 6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7. 7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3. 3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4. 4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5. 5‘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10. 10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1. 1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2. 2[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3. 3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4. 4[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5. 5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6. 6[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7. 7반여1·4동 어르신과 함께한‘사랑의 자장면 나눔’
  8. 8해운대구 재송2동 릴레이안부봉사단, 2026년 릴레이 다함께 가을소풍’ 추진
  9. 9'세브란스병원 흉기난동' 50대 여성 구속심사
  10. 10해운대구 중1동, '술은 잠시 오프(OFF), 건강은 온(ON)’ 절주 캠페인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