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트리폴리에서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된 한석우(사진)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이 3일 만에 무사히 구출됐다.
주리비아 한국 대사관은 23일 "한 관장이 리비아 보안 당국에 의해 구출돼 오후 9시15분(한국 시간 23일 오전 4시15분)께 리비아 정부로부터 신병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도 이날 한 관장의 구출 사실을 공식확인하면서, "한 관장의 건강엔 아무런 이상이 없고, 피랍 기간 중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당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납치범 4인 등은 리비아 보안당국에 의해 트리폴리에서 체포됐으며 군소 무장단체의 일원인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정부는 '납치범에게 돈을 지불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견지, 몸값은 지불하지 않고 원만히 해결했다"고 밝혔다.
한 관장이 무사히 구출된 데는 리비아 정부의 협조가 결정적이었다. 리비아 당국은 한 관장 납치 직후부터 우리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납치세력 파악 및 석방협상 진행, 구출작전 등을 진행했다.
리비아 정부는 이날 오후 5시께 트리폴리 모처의 납치범들 거처를 전격 급습, 납치범 4명 등을 현장에서 체포했고 한 관장은 무사히 구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