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안 콤비 전면에…민생 내세워 통합 '바람몰이'

공동행보 본격화…전국 돌며 토크콘서트·민생탐방 추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3-09 16:44:51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김한길 안철수 신당추진단장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두 세력 간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전면에 나서 바람몰이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통합신당 지지도가 직전 양당 지지율의 합산보다 낮게 나오는 등 기대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깜짝 통합 결의를 이끈 '찰떡 콤비'답게 해결사 역할을 자임하며 공동 행보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주말부터 대외 행사의 얼굴로 등장, '민생'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워 양쪽 지지세를 하나로 모으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이 9일 국회에서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의료계 집단휴진 사태, 국가정보원의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 기초선거 공천 폐지 촉구 등 3가지주제 중 집단휴진 문제를 가장 먼저 거론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최근 민주당이 가장 공을 들여온 국정원 문제를 제쳐놓고 의료 문제를 맨 앞에 놓은 것은 그만큼 통합신당이 이념보다 민생 문제를 중시하고, 나아가 중도노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이날 회견 시간을 약간 늦추면서까지 '간첩조작'이라고 적힌 현수막을새정치연합의 요청에 따라 '증거조작'으로 바꿈으로써 정치적 문제에는 신중 대응하고, 민생 문제에는 적극 대응하겠다는 기조 변화를 시사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통합의 절차가 진행 중에도 민생중심주의 정치가 멈춰져서는 안 되고, 민주주의가 무너져서도 안 된다는 데에 공감해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면서 민생을 먼저 언급,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했다.

 안 위원장도 마무리 발언에서 "통합신당은 국민의 눈으로 새 정치를 실현하고 반드시 삶의 정치를 구현할 것"이라며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의 통합을 위한 첫걸음이 든든한 민주주의의 토대 위에 민생이 복원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8일에도 이들은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한국여성대회에 나란히 참석해 처음으로 '한 식구'가 됐음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등 '통합 세일즈' 행보의 첫발을 뗀 바있다.

 이어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은 공동 신당추진단장을 맡아 10일께 신당추진단 전체회의를 열어 추진단 인선 결과를 발표하는 등 통합 논의를 수면 위에서 주도하기로 했다.

 또 두 사람이 전국을 순회하면서 토크콘서트와 민생현장 탐방을 함께 하고, 시도당 발기인대회에 참석하는 등 민생을 테마로 한 행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처럼 통합 발표 일주일 만에 양측 수뇌부가 신속하게 공조체제를 구축한 것은2012년 대선 당시 안 위원장의 문재인 전 후보 지원 유세가 늦어져 시너지 효과가 반감됐던 데 대한 반면교사로도 볼 수 있다.

디지털뉴스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7. 7[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10. 10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