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교육감 인수위 출범…대부분 진보 인사

위원장, 노민구 신도고 교장…교육계 신망받는 중도 성향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4-06-11 20:39:24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김석준(왼쪽 두 번째) 부산시교육감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11일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첫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홍영현 기자 hongyh@kookje.co.kr
- 위원 12명 중 1명만 '보수'
- 부산교총 "진보 편향" 비판
- 金 당선인 "다양 여론 수렴"

부산 첫 '진보 교육감'인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11일 출범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 설치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인수위원 1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인수위원장에는 노민구(사진) 신도고 교장이, 부위원장에는 성병창 부산교대 교수가 선임됐다. 노민구 인수위원장은 지역 교육계에서 신망이 두터운 중도 성향의 인사로 알려졌다. 부위원장인 성 교수는 진보 성향 인사로 분류된다.

   
실무 파트는 교육개혁, 시민참여, 투명재정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핵심 공약인 교육개혁의 기본 로드맵을 마련할 교육개혁 분과에는 대부분 진보 성향 인사가 포진하고 있다. 박재한(주양초) 홍동희(부곡여중) 강용근(부산남고) 교사는 전교조 출신으로 전해졌다. 김은주 부산대 유아교육과 교수와 장경국 부산교육포럼 사무국장도 진보 인사로 분류된다. 부산교총이 추천한 백성언(동아고) 교사만 보수 성향 인사다.

교육복지 공약 이행에 시민 의견을 수렴, 반영하는 시민참여 분과는 진보 성향의 교육·시민운동가로 채워졌다. 김정숙 부산식생활교육네트워크 공동대표와 유영란 부산교육희망네트워크 공동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부산지부장을 지냈다. 부산교육희망네트워크는 이번 선거에서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를 추진한 바 있다.

깨끗한 학교 추진 계획을 세우는 투명재정 분과에는 현정길 전 부산참여자치연대 정책위원장과 박선게 전 조성래 국회의원 보좌관이 선임됐다.

이처럼 인수위원 다수가 진보 성향 인사로 구성되면서 김 당선인이 평소 강조했던 여론 수렴이 편향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김 당선인은 "교육 관련 단체와 종사자들과의 폭넓은 만남과 '도시락 미팅'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교총은 이번 인수위원 구성에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부산교총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인수위원장과 교총이 추천한 백성언 교사를 제외한 10명이 모두 진보 성향 인사인데, 이는 진보와 중도, 합리적 보수까지 아우르겠다던 김 당선인의 평소 발언과 배치된 것"이라며 "이번 인수위 구성으로 김 당선인이 정책 신뢰를 얻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처음 꾸려진 교육감직 인수위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 인수 활동에 나선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8. 8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9. 9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7. 7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8. 8“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9. 9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8. 8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9. 9“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0. 10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4. 4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