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서병수 당선인은 17일 오후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5층 당선인실에서 '좋은 기업 유치단' 준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준비위원회에는 서 당선인을 비롯해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성세환 BS금융지주 회장, 이영활 부산시 경제부시장, 조돈영 부산시 투자정책특보, 정기룡 부산시장 출범준비위원회 '좋은 일자리 분과' 위원장이 준비위원으로 참석했다. 이들은 대기업과 정부부처 등을 방문해 부산에 좋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활동을 벌이기로 뜻을 모았다. 서 당선인은 이날 회의에서 "임기 중 좋은 일자리 20만 개를 만드는 것이 대표 공약이다. 국내 대기업은 물론 외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서 당선인은 19일 마이크로소프트(MS) 한국지사 대표인 제임스 킴 사장과 만나 최근 현안이 된 MS 데이터센터 유치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