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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당선인, 공보·정책개발 외부인사에 맡겨

공보담당관 등 개방형 공모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4-06-23 20:40:42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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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 부산시교육감으로 취임하는 김석준 당선인이 개방형 공모제를 통해 외부 인사를 수혈, 공약을 이행하고 개혁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전체적으로 공보라인에 힘을 싣고, 정책 추진을 위한 별도 조직을 만드는 게 골자다. 또 통상 7월 1일 자로 이뤄지는 일반직(행정직) 인사는 7월 10일께 시행할 것으로 예고됐다.

23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최근 공보관실과 정책기획관실에 서기관(4급) 1명과 사무관(5급) 2명, 6급 1명 등 4명을 개방형 공모제로 채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 외에 비서 2명(6급)도 별정직으로 채용한다. 이에 따라 김 당선인과 함께 외부에서 시교육청으로 들어오는 인사는 모두 6명이다.

우선 공보관실에는 공보담당관(4급)과 공보팀장(5급)을 공모를 통해 채용한다. 공보담당관의 경우 개방형 공모제 전환에 따른 규칙 개정과 공모를 거치면 오는 10월 초 채용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공보팀장은 별도의 규칙 개정 없이 바로 공모에 들어가 8월 초 채용 절차가 완료된다.

정책기획관실에는 김 당선인의 51개 공약 사항을 점검하고 추진할 정책과제개발팀이 신설된다. 5급과 6급 1명씩 공모하는데, 이 역시 신설 조직이어서 규칙 개정과 공모를 거치면 10월 초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공보라인에 초점을 맞춘 모양새다. 새로 추진할 정책에 대해 시교육청 내부는 물론 시의회, 부산시 등 대외적으로 이해를 구하고 불필요한 갈등을 예방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 교육감이 시교육청의 정책과 기조에 대해 시의회 등과 매끄럽지 못한 관계를 이어가면서 갈등을 빚었던 점에 대한 '반면교사'라는 분석도 있다.

정책과제개발팀은 김 당선인이 선거기간 제시한 51개 공약을 분석하고 시교육청 실무 부서들과 협의해 정책으로 추진하는 데 앞장서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 일각에서는 공모 대상 외부 인사의 수가 다소 많은 것 아니냐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현 교육감은 비서 2명 외에 외부 인사 공모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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