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정원 힘 실어주기?…박민식 '휴대전화 감청 허용' 총대

특정금융거래정보법 제출 이어 통신비밀보호법 개정 발의 준비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15-03-18 19:23:01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수사정보기관 도청 합법화 강조
- 야당 의원 만나 법안 설명 주력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이 국가정보원의 권한 확대에 총대를 메고 나서면서 정치권의 격론이 예고되고 있다. 국회 정보위를 겸임하고 있는 박 의원은 최근 수사·정보기관의 휴대전화 합법적 감청을 보장하는 내용의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18일 박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동료의원 13명의 서명을 받아 사실상 발의 준비를 마쳤으나 여론 조성을 위해 법안제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박 의원이 마련한 통비법 개정안은 수사·정보기관의 합법적인 휴대전화 감청을 보장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는 법원의 영장에 따라 감청을 허용하고 있지만 휴대전화 감청에 필요한 설비 등이 갖춰져 있지 않아 수사기관이 영장을 집행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휴대전화 감청을 위한 통신사업자의 감청협조설비 구축을 의무화하고 이행강제금을 부과토록 했다.

앞서 박 의원은 이병호 국정원장 청문회에서 "문명 국가에서 휴대전화 감청이 허용되지 않은 나라는 우리가 유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8일에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금융거래 정보를 국정원에도 제공토록 하는 내용의 특정금융거래정보법 개정안도 제출했다. 박 의원은 "국가안보상 필요한, 예컨대 테러 단체들이 자금을 서로 주고 받는다는지 이런 금융자료에 접근할 권한이 있어야 되는데 우리 정보기관은 없어 수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정원의 불법적 정치개입 논란으로 여론이 따가운 상황에서 휴대전화 감청이나 금융거래 정보 제공 권한 등을 국정원에 부여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많다. 야당도 국정원의 권력 오·남용 우려가 여전하다며 반대하고 있다. 박 의원은 "국정원이 제대로 된 정보기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걸맞는 권한이 주어져야 하며, 오히려 불법도청을 막고 양성화하기 위해 합법적 감청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새정치연합 법사위·정보위 위원들은 물론 정의당 원내 지도부도 따로 만나 법안 설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
  3. 3[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4. 4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5. 5FBI, 바이낸스 가상화폐 8.4조원 털이범으로 북한 지목
  6. 6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7. 7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8. 8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9. 9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10. 10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0. 10[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 1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
  2. 2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3. 3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4. 4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5. 5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6. 6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8. 8‘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9. 9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10. 10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3. 3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4. 4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5. 5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6. 6[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7. 7홍대서 ‘마약 사탕’ 신고…경찰 확인 결과 오인신고
  8. 8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9. 9[속보] 日여성 살해 30대 남성…성범죄 목적 가능성도 수사
  10. 10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