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수도권 규제완화 저지 1000만 서명운동

14개 단체장·국회의원 참여, 균형발전협의체 "공동대응"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5-04-06 22:34:23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6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제8차 지역균형발전협의체 정기회에서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이 손을 잡고 있다. 왼쪽부터 송하진 전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이낙연 전남지사, 김기현 울산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 최문순 강원지사, 서병수 부산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 부발연 등 시·도 연구원
- 대응논리 개발·정책 제안도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에 맞서 비수도권이 1000만 명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연대를 가속화한다. 여야가 모두 참여하는 비수도권의 연대(본지 지난달 30일 자 4면 보도)는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이후 7년 만이다. 내년 총선과 차기 대선에서 경제활성화·복지와 함께 지역균형발전이 핵심 이슈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는 6일 국회에서 가진 정기회에서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의체에는 서울 인천 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14개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체는 이날 비수도권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의 서명을 시작으로 '수도권 규제 완화 반대 및 지역균형발전 촉구 1000만 명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부산 울산 경남을 비롯한 14개 시·도는 유관기관 및 상공회의소, 시민사회단체 등을 통해 서명을 추진, 비수도권 민·관·정의 역량을 결집한다는 계획이다. 협의체는 오는 6월 서명을 완료한 뒤 7월 청와대와 정부, 국회에 전달해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비수도권의 의지를 천명하기로 했다. 또 협의체는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한 대응 논리 개발과 지역균형발전 전략 마련을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부산발전연구원 등 14개 시·도의 발전연구원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각 시·도는 수도권 규제 완화 대응과제를 제시하고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지방소비세 배분기준 개선 ▷광역도로사업 국비지원 한도 기준 조정 ▷노후공단 재생사업 국비지원율 상향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 민간사업 참여 확대 ▷도시재생사업 국가지원 확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 재원 국비 지원 ▷대기업 신증설 투자 시 신규고용 조건 완화 등 7개 과제를 제시했다. 울산시는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울산 산재모병원 건립 및 신재생에너지 융합기술 촉진 지구 조성 등 대선 공약 사항 조기 이행을 촉구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정부는 비수도권 14개 시·도의 의견수렴을 통해 지방 재정력의 확충과 혁신역량 여건 조성을 위한 지방발전 종합대책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서 시장은 "지역균형발전 대책이 전제되지 않은 무리한 수도권 규제 완화로 비수도권은 더욱 피폐해지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양극화는 악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기현 울산시장도 "수도권 중심의 일방통행식 규제 완화는 창조경제 실현과 고용 창출의 수단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윤영석(경남 양산) 의원은 "중앙에 집중된 재정권 행정권 등을 비수도권에 대폭 이양해 지방의 자주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윤 의원은 "'국가균형발전 상생 기금'을 설치해 수도권 규제 완화로 발생하는 이익을 지방 살리기 재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5. 5“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8. 8[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9. 9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0. 10[사설] 북항 돔 아레나 유치전, 사업 타당성이 성패 가른다
  1. 1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2. 2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3. 3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4. 4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5. 5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6. 6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7. 7"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8. 8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9. 9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0. 10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5. 5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6. 6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7. 7“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9. 9복권판매점 늘어난다…정부, 우선계약 대상에 14만명 추가
  10. 10농식품부, ‘한우의 날’ 맞아 최대 63% 할인 행사 진행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6. 6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9. 9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0. 10“국제신문 지켜야” 시민단체 대표·원로 29일 법원 앞 선다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10. 10[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