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임기택 "해양도시 부산·IMO 동반성장에 최선"

민간인 최초 시의회 연설

  • 권혁범 기자
  •  |   입력 : 2015-11-11 19:46:01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당선인이 11일 부산시의회 제249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민간인 최초의 외빈연설을 하고 있다. 서순용 선임기자 seosy@kookje.co.kr
- 시민 성원으로 유력한 후보 이겨
- 해운·북극항로 개발 등 윈윈 다짐

11일 오전 부산시의회 제249회 정례회 1차 본회의. 국민의례와 이해동 의장의 개회사가 끝나자 본회의장은 의원들의 박수 소리로 가득했다. 이때 '세계 해양대통령'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당선인이 발언대에 올랐다. 임 당선인은 깊이 고개를 숙이며 "성원해주신 시민께 감사드린다"는 말로 연설을 시작했다. 이날 외빈연설은 시의회 최초의 민간인 연설(본지 지난 3일 자 2면 보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3년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으로 일하다 곧 부산을 떠나는 임 당선인은 연설을 통해 마지막까지 부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부산은 우리나라 해양산업 메카로서, 선박 해운 조선기자재 등 모든 해양 인프라가 한 곳에 집중된 세계 유일의 해양도시"라며 "앞으로 동북아를 넘어 세계 해양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가장 모범적인 글로벌 해양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174개 회원국을 보유한 IMO는 국제해사법을 제정하고 시행하는 국제연합(UN) 전문기구로 해운, 선박 관리, 선원 교육, 북극항로 개발 등 해양산업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해양도시 부산과 IMO가 함께 윈윈(Win Win)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IMO 사무총장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부산의 힘' 덕분이라고 했다. 임 당선인은 "현 IMO 사무총장이 일본인으로 같은 지역 출신인 데다, 세월호 참사가 회원국에 안 좋은 이미지를 줘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았다"며 "그런데도 유력한 후보들을 이긴 건 부산시와 시의회를 비롯해 지역 언론, 시민이 든든히 후원해준 덕분이다"고 말했다.

임 당선인이 연설을 마치고 본회의장을 나설 때도 의원들은 물론 서병수 시장과 김석준 교육감 등 모든 참석자가 박수로 배웅했다.

임 당선인은 오는 16일 IMO 사무국이 있는 영국 런던으로 출국해 26일 취임식을 하고, 내년 1월부터 사무총장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7. 7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8. 8[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9. 9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0. 10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9. 9[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5. 5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6. 6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