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野 당선인 존재감 발산…당내문제·지역현안 '큰 목소리'

PK 9명 배출 힘입어 전투력 상승

  • 권혁범 기자 pearl@kookje.co.kr
  •  |   입력 : 2016-04-24 19:55:02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전재수, 김종인 합의추대론 제동
- 신공항특위 구성 등 적극 대응도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북·강서갑) 당선인과 문재인 전 대표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당대표 합의 추대론'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20대 총선을 통해 야권 내 위상이 수직 상승한 부산에서 당선인을 중심으로 당내 현안에 관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여야 모두 부산을 주목하고 있다.

전 당선인은 지난 22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합의 추대는 당이 어려운 상황일 때 하는 것이지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 대표가 합의 추대론 논란에 불쾌감을 드러낸 것에 대해 "개인감정이 이렇다저렇다 하는 표현으로 풀어나갈 문제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전 당선인은 총선 호남 참패가 문 전 대표의 책임이라는 주장에 관해선 "상식적으로 부합하지 않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그동안 합의 추대론을 둘러싼 언급을 자제했던 문 전 대표도 23일 "지금 상황에서 합의 추대는 전혀 가능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부산 경남(PK) 야권은 이번 총선에서 9명의 당선인을 배출하면서 야당 내 무시하지 못할 계파로 부상했다. 야권 심장인 호남에서 3석에 그친 더민주는 '호남당'이라기보다 오히려 '영남당'이란 말을 들을 정도다.

특히 전 당선인을 비롯해 최인호(사하갑) 박재호(남을) 당선인 등 부산에서 잔뼈가 굵은 3명의 친노(친노무현)계 인사가 국회에 입성하면서 PK 야권의 '전투력'도 급상승했다.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최 당선인은 대표적인 친노계로, 지역 86그룹을 이끌고 있다. 박 당선인은 정계 입문 후 줄곧 재야에서 활동하며, 참여정부 시절 정무비서관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지냈다. 전 당선인은 최근 친노계와 다소 거리를 두고 있지만, 참여정부 때 국정상황실 행정관과 대통령 제2부속실장을 역임했다.

이 밖에도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김영춘(부산진갑) 당선인은 3선 중진 반열에 올랐고, 부산 야권 좌장격으로 당내 입지도 강화됐다. 이들의 전투력과 근성을 잘 아는 부산 여권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부산 새누리당은 야당과 달리 정책통인 나성린(부산진갑), 전략가인 서용교(남을), '파이터'인 박민식(북·강서갑) 의원을 모두 잃어 기 싸움에서 유리할 게 없다.

예상대로 부산 야권의 대응은 빠르고 거세지고 있다. 더민주 부산 당선인 5명은 25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가덕신공항특별위원회 구성을 알리고, 부산국제영화제(BIFF) 문제 해결을 촉구할 예정이다. 신공항특위는 최 당선인이 전담하고, BIFF 현안은 배재정(비례대표) 의원이 맡는다. 권혁범 기자 pear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9. 9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10. 10태풍 ‘참피’ 위력 실감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5. 5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8. 8‘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9. 9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0. 10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5. 5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6. 6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7. 7[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