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20대 국회 PK 상임위원장에게 듣는다 <4> 유재중 안행위원장

"국민이 서로의 안전 챙겨주는 문화 조성"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6-06-19 19:59:5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방재정 개편안 보완책 필요
- 투표시간 연장·연령 하향 반대
- 소방공무원 처우개선도 검토

20대 국회 전반기 안전행정위원장으로 선출된 유재중(새누리당·부산 수영) 의원의 일성은 '국민 안전'이었다. 유 위원장은 19일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이 서로의 안전을 챙겨주는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한 사회의 핵심은 모두가 기본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유재중(부산 수영)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19일 국회에서 본지 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유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도 원칙, 기본을 지켰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이 아주 사소하더라도 주변에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담당 기관에 신고하는 문화가 조성돼야 하고, 해당 기관도 신고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선순환 신고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되는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개편안은 도가 시·군에 배분하는 조정교부금제도를 개편하는 등 '부익부 빈익빈' 상황인 지자체 간 재정 불균형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재정 상황이 좋은 성남시의 이재명 시장이 개편안에 반발해 단식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유 위원장은 "상대적으로 재정이 풍부한 지자체와 그렇지 않은 지자체 간 재정 격차가 너무 나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조정하자는 것이 정부 안으로 명분이 있는 개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부금을 너무 줄이면 또 다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만큼 교부금을 줄이되 다른 지원을 해준다든지,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안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내년 12월 대선에서 여야 간 쟁점이 될 '투표 시간 연장'과 '선거 연령 인하'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 위원장은 "야당 일각에서 현행 만 19세인 선거 연령을 만 18세로 낮추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만 18세는 아직은 사회에 대한 경험과 공부가 더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칫 분위기에 휩쓸린 투표로 표심이 왜곡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유 위원장은 "전국 단위 선거에서 이틀이나 사전투표를 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어 투표 시간은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국민의 안전을 최일선에서 지키는 소방공무원 등의 처우 개선 문제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이 인사 재정 분야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행부의 특별교부세가 1조 원에서 절반가량 줄었다고 하는데, 다른 예산이 지원될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청장과 시의원 등을 거친 유 위원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지방 행정 전문가'다. 그는 "구청장 재선, 시의원 3선, 국회의원 3선 등 지역주민이 8번의 선거에서 선택해줘서 상임위원장직까지 맡게 됐다"며 "부산과 수영구 발전을 이끄는 것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상어 ‘부캉이’ 33일 만에 수로 벗어나…유도작업 종료
  2. 2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5. 5‘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8. 8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5. 5'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6. 6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7. 7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8. 8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9. 9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10. 10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6. 6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7. 7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상어 ‘부캉이’ 33일 만에 수로 벗어나…유도작업 종료
  2. 2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6. 6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7. 7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8. 8[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9. 9‘부캉이’ 수로 출구 부근까지 유도…그물 주위 맴돌며 바다로 안 떠나
  10. 10“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