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재계 '광복절 특사' 경제인 포함 기대감

박 대통령 '재기의 기회' 강조, 이재현 CJ회장 등 대상 거론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6-07-12 19:53:43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박근혜 대통령이 8·15 사면 방침(본지 12일 자 5면 등 보도)을 밝히면서 재벌가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박 대통령이 특권층 사면에 부정적이고 앞서 두 차례 사면에서도 주요 재벌 총수 중 최태원 SK그룹 회장만 지난해 8월 사면됐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른 것으로 전해진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12일 사면 대상에 재벌 총수가 포함될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께서 어제 말씀하셨으니까 관계 부처(법무부)에서 범위를 검토하지 않겠냐"고 답했다.

재벌가에서 이번 사면에 기대를 거는 것은 박 대통령이 전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경제위기를 사면 배경으로 거론하며 "광복 71주년을 맞이해 국민들의 역량을 모으고 '재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사면을 실시하고자 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언급한 '재기의 기회'에 무게를 실으면 대기업 총수 등 경제인 사면도 포함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특히 이재현 회장이 수년째 병실 생활을 하고 있는 CJ그룹은 이번 사면 대상 선정이 절박하다.

이 회장은 지난 2013년 7월 구속된 이후 3년 넘게 투병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함께 벌금 252억 원을 선고받고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아직 형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이 회장이 특사를 받으려면 재상고를 포기해야 한다. CJ그룹도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광복절 특사에서 사면이 제외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형기를 거의 다 채운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 형기의 90% 정도를 채운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등도 사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기업인 사면에 대한 여론이 부정적이어서 대상 기업인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롯데그룹,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 수사 결과 이들 그룹의 비리가 드러나면 여론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3. 3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4. 4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작가 그림이 달라졌다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기고] 부산 관광 다음 키워드는 ‘건축관광’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3. 3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6. 6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8. 8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5. 5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 1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7. 7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탈락 거창군, 자체 조례 제정해 ‘거창형 기본소득’ 추진
  8. 8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