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태풍 '차바'로 극심한 피해를 본 부산 사하구와 경남 양산, 제주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4차 태풍 '차바' 피해 대책 당정협의회 이후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경남 양산과 부산 사하구, 제주의 피해는 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확실하게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경북 경주와 태풍 피해를 본 울산 북구·울주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지정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울산 중구 등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에 해당하지 않지만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서도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지원을 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울산 중구 태화시장 상인에게 긴급경영자금을 저리로 지원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시장에서 판촉 행사를 벌이는 등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