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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청산·개혁' 안철수 '국민통합' 과제 수행도 평가 팽팽

정책 프레임 대결

  • 김태경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7-04-10 00:07:23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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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자 승부수 띄운 키워드
- 오차범위 내 문 조금씩 앞서

- 부울경서 바라보는 통합
- 안 37.1% 문 29.4%보다 우세
- 적폐 타파는 두 후보 엇비슷

'적폐 청산'으로 승부수를 띄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통합·개혁을 통한 미래'를 제시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적폐청산·개혁' '국민통합' 과제 수행을 위한 적합도 측면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체육인대회에서 축사를 마친 뒤 한 시각장애인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용우기자
국민은 두 후보 중 누가 되더라도 적폐 청산 및 개혁과 국민통합 과제를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의미다.

국제신문을 비롯한 전국 7개 신문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7, 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적폐 청산·개혁 과제를 가장 잘 해결할 후보'를 묻는 항목에서 문 후보(34.3%)와 안 후보(31.4%)가 오차범위(±2.1%포인트)에서 엇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문 후보는 ▷서울과 인천, 대구 경북 ▷20·30·40대 ▷진보층과 진보적 중도층에서 안 후보를 앞섰다. 문 후보는 대구 경북 지지율 조사에서 안 후보보다 낮았지만, 적폐 청산·개혁 과제 수행 측면에서 안 후보보다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안 후보는 ▷강원과 제주 ▷5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성향의 보수층에서 문 후보를 앞섰다.

부산 울산 경남(PK)에서 안 후보(31.1%)와 문 후보(30.1%)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이는 경기와 충청, 광주 전남, 전북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국민통합 과제를 가장 잘 해결할 후보' 조사에서도 안 후보(36.4%)와 문 후보(32.3%)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PK에서 안 후보는 37.1%로, 문 후보(29.4%)보다 우세했다. 안 후보는 인천 충청 전북 강원 제주지역 등 폭넓은 지역에서 국민통합 과제 수행 측면에서 더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는 20대, 30대, 40대 등의 연령층과 진보층 및 진보적 중도층에서 안 후보를 앞섰다.

   
서울과 경기, 대구 경북, 광주 전남지역에서는 안 후보(38.8%)와 문 후보(38.3%)가 비슷한 수준이었다.

문 후보는 지난 3일 민주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국민통합을 강조한 다음 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등 통합을 키워드로 한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안 후보는 보수와 진보로부터 두루 지지를 받는 대통령, 대탕평 등을 언급하며 국민통합 행보를 펼치고 있다. 김태경기자 tgkim@kookje.co.kr


◇ 어떻게 조사했나

- 전국 7개 신문 합동조사
- 무선 90% 유선 10% 표집

이번 조사는 전국 7개 신문(강원도민일보 경기일보 국제신문 영남일보 전남일보 중도일보 한라일보)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7, 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2633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244명이 응답(응답률 9.9%)한 자료를 표본으로 선정했다. 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는 ±2.1%포인트다. 표집은 무선(90%) 유선(1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했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51%), 자동응답(49%) 혼용 방식으로 조사했다. 통계보정은 올해 3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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