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일보 문 40%-안 30.1%
- 문화일보 문 40.9%-안 34.4%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중심의 '양강 구도'에 균열 조짐이 보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한 반면 지난주까지 문 후보와 접전을 벌이던 안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격차가 벌어지는 모양새다. 안 후보에 대한 검증과 네거티브 공방 등이 심화되면서 안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1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하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결과 문 후보의 지지율은 41%로, 안 후보(30%)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19일의 2차 TV 토론회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문 후보는 일주일 새 지지율이 1%포인트 올랐지만, 안 후보는 7%포인트 하락했다. 전주 대비 안 후보의 지지도 하락세는 여성(34%→25%) ▷50대(51%→40%) ▷인천·경기(38%→28%) ▷대전·세종·충청(42%→29%) ▷대구·경북(48%→23%) ▷무당층(39%→25%) 등에서 두드러졌다. 여성층 지지율 하락은 안 후보의 '단설 유치원 신설 자제' 발언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의 지지층 일부는 홍 후보 쪽으로 넘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홍 후보는 대구·경북(TK·26%)에서 1위에 오른 데 힘입어 일주일 새 2%포인트 상승했다. 문 후보는 대전·세종·충청(39%→46%)과 광주·전라(47%→51%)에서 크게 올랐다.
2차 TV 토론 직전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문 후보가 안 후보를 앞섰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3.1%포인트)에서도 문 후보의 지지율은 40.0%, 안 후보는 30.1%였다.
같은 기간 문화일보가 엠브레인에 의뢰해 1054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결과도 문 후보가 40.9%, 안 후보가 34.4%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