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정위 "10년간 국립대 총장 수난…자율성 높여 적폐청산"

국공립대총장협과 간담회…직선제 폐지·임명 지연 등 최우선 과제로 해결 의지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7-06-22 19:33:4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진표 위원장은 "지난 정부 10년은 대학 총장 수난시대였다. 대학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고 아무런 이유도 밝히지 않고 대학 총장 발령을 내지 않고 운영되는 대학도 많았다"며 "신임 교육부 장관이 이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22일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을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는데 김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명되면 청와대와 교육부는 대학 운영 정상화 작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정기획위 사회분과가 마련한 국·공립대 총장 간담회에서 "적폐 청산 차원에서 총장 임명을 둘러싼 문제를 신속하고 과감하게 해결해 대학 자율성을 높여야 한다. 저희의 생각을 교육부와 협의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정기획위는 거점 국립대를 중심으로 해당 지역의 사립대학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삼는 모델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국립대를 중심으로 우산 형태를 만들어 지역 거점 국립대는 연구중심대학 기능을 하는 방식이다. 이 우산에 들어가기 어려운 여건의 대학은 직업교육 중심 대학으로 가는 방안을 전문가들이 많이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전국국·공립대총장협의회 윤여표(충북대 총장) 회장은 "국·공립대는 지역인재 유출, 자율성 훼손, 대학의 위상과 정체성 약화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뼈를 깎는 자구 노력도 요구되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국가 고등교육을 선도하는 국·공립대 본연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관심과 획기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국정기획위에 ▷대학의 자율성 보장 방안 ▷국·공립대 재정 건전성 확보 ▷교원 정원 배정 합리화 등을 요청했다. 윤 회장은 "국·공립대를 지역 거점 대학으로 제대로 육성하면 왜곡된 대학 서열구조를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집중 등 각종 국가적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경대 김영섭, 대구교대 임청환, 전북대 이남호, 강원대 김헌영 총장이 참석했고 국정기획위에서는 김연명 사회분과 위원장, 유은혜 김좌관 오태규 호원경 자문위원, 김성주 전문위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8. 8“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9. 9“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10. 10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8. 8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9. 9“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