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주당 새 원내대표 친문 홍영표…국회 정상화가 첫 숙제

당내 경선서 노웅래의원에 압승

  • 박태우 기자
  •  |   입력 : 2018-05-11 20:52:2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드루킹 특검 둘러싼 국회 파행
- 여소야대 지형 야당과의 협치
- 文정부 민생·개혁 뒷받침 과제
- 첫 행보 김성태 찾아 ‘끌어안기’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문’(친문재인) 핵심 인사인 3선의 홍영표(61·인천 부평을) 의원이 11일 선출됐다.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는 여당 원내사령탑으로서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특검’ 등으로 파행하는 국회를 정상화하고 ‘여소야대’ 지형에서 야당과의 협치를 이끌어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를 뒷받침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오른쪽) 신임 원내대표가 ‘드루킹 사건 특검’을 요구하며 11일 9일째 단식농성을 벌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국회 본청 앞 농성장을 찾아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다시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한국당은 긴급 성명을 내고 단식 중단을 선언했다. 이용우 기자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78표를 획득, 38표를 얻은 3선의 노웅래 의원을 40표 차이로 누르고 원내 지휘봉을 거머쥐었다.

이번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홍 의원과 노 의원 간 양자대결로 진행됐다. 민주당 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 집권 2년 차를 맞아 개혁 동력 확보를 위해 ‘힘 있는 원내대표’에게 표를 던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홍 원내대표는 일성부터 당 주도의 국정 운영을 강조하며 ‘강한 여당’을 강조했다. 그는 “당이 이제 국정을 주도해야 하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를 실현하는 강력한 견인차가 돼야 한다. 국정을 주도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홍 원내대표 앞에는 난제가 산적해 있다. 당장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검 도입을 둘러싼 여야 간 극심한 대립으로 국회 파행 사태가 한 달 넘게 계속되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경선 직후 곧바로 9일째 단식 농성 중이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찾아 국회 정상화의 의지를 보였다. 홍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의 국회 정상화를 위한 즉각적인 협의 제안에 “당의 입장이 있으니 나중에 보자. 상황을 파악해봐야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바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고 확답을 미뤘다.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성된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도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내야 하는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 집권 2년 차를 맞아 민생·개혁과제 추진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도 야권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홍 원내대표는 대야 관계와 관련해 “여야 모든 정당이 이 시대의 경쟁자이면서 미래로 가는 동반자다. 더 크게 포용할 통 큰 정치로 여의도 정치를 되살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일각에서는 홍 원내대표가 개혁 성향인 데다, 민주당 내 친문 핵심이라는 점에서 특검 문제로 대립하는 여야 관계가 앞으로 더 냉각될 수 있다는 조심스런 관측도 제기된다. 박태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3. 3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4. 4[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5. 5[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6. 6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7. 7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8. 8[속보] 靑 “우크라, ‘북한 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렸다”
  9. 9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10. 10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1. 1[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2. 2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3. 3[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4. 4[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5. 5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6. 6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7. 7합참의장, DMZ 지뢰 폭발 부대 방문해 현장조사 준비 점검
  8. 8국힘, 지뢰 사고 조사 지연 비판... "보고 체계 공개" 촉구
  9. 9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려와" (종합)
  10. 10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1. 1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2. 2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3. 3[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4. 4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5. 5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6. 6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7. 7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8. 8[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9. 9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10. 10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3. 3귀성·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8시간10분
  4. 4호주 시드니 총격 사건 세 번째 용의자 체포…한국계 20대 남성
  5. 5민형배 전남광주시장 “제주항공 유족 위해 특별팀 다시 꾸릴 것”
  6. 6'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7. 7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8. 8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9. 9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10. 10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 1[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2. 2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3. 3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4. 4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5. 5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6. 6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7. 7[속보]한국 카누,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4인승 500m 금메달
  8. 8부상 악재 이정후, 사실상 시즌 아웃
  9. 9육상 8년 만의 금빛 질주 기대…육상 29일까지 ‘골든데이’
  10. 10셔틀콕 女단체 4강행…배드민턴 女단체전 2연패 시동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