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당 “사전에 계획된 게이트”
- 황운하 청장 “고발로 수사” 반박
- 市 대상 경제위기 극복방안 주문
26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울산시청과 울산경찰청 감사에서는 조선·자동차 위기에 따른 극복 방안과 지난 6월 지방선거를 전후해 진행된 김기현 전 시장 주변인에 대한 수사의 정치적 중립성 등을 주로 따졌다. 특히 울산경찰청 국감은 보수 야당의원들에 의해 ‘창과 방패’의 설전이 예상됐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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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울산시 국정감사에서 송철호 시장이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
울산시 국감에서 자유한국당 이진복 의원은 “조선업이 어려운데 ‘나아질 것’이라는 시의 거짓말이 6개월마다 반복된다”며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송철호 시장은 “주력인 조선·자동차·석유화학에 너무 기댔고 상황이 매우 안 좋게 바뀌었다”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수소산업 활성화, 해수전지 등 에너지 허브로 울산의 새로운 미래산업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후 열린 울산경찰청 국감에서 한국당 홍일표 의원은 “김 전 시장 주변인에 대한 수사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치밀하게 계획된 게이트다. 9명 중 대부분 무혐의 처분된 게 증거”라고 질타했지만 황운하 울산청장은 “고발장에 의한 수사로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맞받았다.
같은 당 윤재옥 의원은 “북한산 석탄 반입 사건을 보안과장이 지방청장은 물론 본청장에게 보고하지 아낳고 전결처리한 것은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황 청장은 “사건의 중요성에 대한 감각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쉬움이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은 이날 경북 의성지청과 청송경찰서 직원 간 수사 갈등을 빚은 일명 ‘청송사과사건’과 관련된 질문을 장황하게 물어 감사반장인 한국당 이채익 의원으로부터 수차례 제지를 받았다. 방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