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2조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내년도 국가 예산안의 법정처리 시한인 다음 달 2일까지 송철호 시장을 중심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송 시장은 23일 국회를 찾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안상수 위원장(자유한국당)과 예결특위 조정식 간사(더불어민주당) 등을 만나 울산시의 내년 주요 사업과 관련한 국비 지원 및 증액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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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철호(왼쪽) 울산시장이 23일 국회에서 안상수 예결특위 위원장과 면담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국가 예산안은 오는 29일까지 국회 예결특위 심사를 통과한 뒤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최종 확정된다. 시가 국비 확보의 최우선 대상으로 삼은 사업은 사회간접자본(SOC)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포함해 총 29개다. 이들 사업은 고용유발 효과가 크고 울산의 미래 먹거리와 직접 연관돼 있다. 시는 울산의 최대 역점사업인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과 관련해 총 4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ICT 융합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 개발 및 실증사업과 관련해서는 국비 25억 원을 따낸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울산 조선업계는 중장기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 예산도 증액될 수 있게 국회를 설득하기로 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