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택시·카풀 대타협기구’ 출범 전부터 헛바퀴

“카풀서비스부터 중단해야 대화” 택시 단체장 4명, 간담회 불참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8-12-28 21:15:09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민주 “무조건 백지화 주장 곤란”

더불어민주당이 택시업계와 카풀 알선업체의 상생을 목표로 제안한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택시단체의 완강한 입장 고수로 출범 전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택시단체는 카풀업체가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민주당이 이 서비스를 중단하는 입법을 추진하지 않으면 대화 테이블에 앉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왼쪽부터) 택시·카풀 TF 위원장과 국토교통부 김정렬 2차관, 김경욱 교통물류실장, 카카오모빌리티 정주환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사회적대타협기구 출범을 위한 간담회에서 택시업계 대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용우 기자
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전현희 위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사회적 대타협기구 출범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마련했으나, 4개 택시단체가 모두 불참해 성사되지 못했다. 전 위원장을 비롯해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정주환 카카오 모빌리티 대표 등이 오전 11시부터 기다렸으나 전국택시연합회, 전국개인택시연합회, 전국택시노동조합,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등 4명의 단체장은 30분이 지나도록 간담회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간담회가 불발된 후 전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어제 택시단체가 발표한 성명서를 보니 카풀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으면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했더라. 갑자기 그런 성명서가 나와서 유감”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 위원장은 택시 기사의 국회 앞 대규모 시위를 하루 앞둔 지난 19일 택시 4단체로부터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이후 택시단체는 일단 카풀 서비스부터 전면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카카오 모빌리티가 지난 17일로 예정했던 카풀 서비스의 정식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지만 시범 서비스를 계속하고 있는 점을 문제 삼은 것이다.

전 위원장은 “민주당과 정부는 택시기사분의 생존권을 지키고 처우도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려고 한다. 무조건 ‘카풀 서비스를 중단하라’ ‘법을 통과시켜라’하는 주장만 하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당정은 현재 택시 사납금제 폐지와 완전 월급제 도입을 택시 기사 처우 개선 방안으로 제시했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4. 4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5. 5‘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8. 8147일 만에 투표지 공개 검증
  9. 9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10. 10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6. 6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9. 9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10. 10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4. 4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5. 5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8. 8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9일
  10. 10“공장화재 대원 고립됐다” 실전같은 훈련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6. 6‘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7. 7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8. 8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9. 9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10. 10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