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與 “양승태 세력의 재판농단”…野 “문재인 대통령이 답해야”

민주당, 사법농단 청산 드라이브…대선결과 부정 조짐엔 강력 경고

  • 김해정 기자
  •  |   입력 : 2019-01-31 20:08:41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한국당은 청와대 앞에서 의원총회
- 문 대통령 특검까지 거론하며 압박
- 평화당 “박근혜 정권 댓글조작 떠올라”

‘김경수 구속’ 후폭풍이 여의도 정가를 뒤흔들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2017년 대선 여론조사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청와대를 정조준했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결과 불복은 촛불 혁명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막아섰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31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김경수 경남도지사 구속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31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연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최측근인 김경수 지사의 댓글 조작을 어디까지 알고 있었는지 답하고, 이에 해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국민과 함께 투쟁에 나서겠다”고 청와대를 압박했다. 이날 의원 50여 명은 ‘응답해주십시오, 문재인 대통령님’이라는 펼침막을 들고 “드루킹 여론조작 청와대는 사죄하라”고 외쳤다.

한국당은 청와대 앞 의총에 앞서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특검까지 거론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여상규 의원은 공개 발언을 통해 “김 지사에 대한 수사 내용과 판결문을 참고해 문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해야 하는 입장에 있는 것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재임 중에 수사할 수 있느냐는 점과 관련해 소추는 못 한다고 돼 있지만 수사는 할 수 있다는 학설이 있다”며 “선거법 위반 사항이라 임기 마치고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수사를 촉구하고 특검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정책회의에서 “김 지사는 문 대통령 대선 경선 시절 수행 대변인 역할을 했고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라며 “문 대통령은 이 문제에 관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책임 있는 대책을 내놔야 한다. 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도 “5년 전 국가정보원 댓글 조작으로 수렁에 빠진 박근혜 정권의 사건이 떠오른다”며 “개혁을 하지 않으면 이 정권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경종이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판결을 사법 농단 적폐 세력의 ‘보복성 판결’로 규정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양승태 적폐 사단’이 벌이는 재판 농단을 빌미 삼아 정치적 이익을 도모하고, 나아가 온 국민이 촛불로 이룬 탄핵을 부정하고 대선 결과를 부정하려는 시도에는 단호히 맞서겠다”며 경고성 메시지를 날렸다. 앞서 민주당은 김 지사의 1심 판결에 대응하기 위해 사법 농단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4. 4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5. 5[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6. 6[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7. 7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8. 8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3. 3[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4. 4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5. 5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6. 6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7. 7'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국힘, 싱가포르영화제 ‘암살자(들)’ 상영 철회 서한…與 “영틀막”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4. 4"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5. 5"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이억원 “AI 해킹 가능성…금융권 최고수준 경각심 가져야”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4. 4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5. 5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6. 6[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7. 7"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8. 8“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9. 9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10. 10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3. 3‘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7. 7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