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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대표단 베트남 입성…5박6일간의 ‘밀당’ 돌입

김혁철 이어 비건 하노이 도착, 회담 의제·합의문 조율 본격화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2-21 19:51:58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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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와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에 집결하면서 이르면 21일부터 북미회담 의제 실무협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두 번째 정상회담의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하노이에서 진행될 의제 실무협상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엿새 앞둔 21일(현지시간)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방문한 것으로 전해진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텔로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가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김 특별대표는 20일 오후 6시 20분께(현지시간)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 부국장,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과 함께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김 특별대표 일행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비서실장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 북한 의전팀과 경호팀이 묵고 있는 베트남 정부 영빈관에 숙소를 잡고 미국 측과의 회동 준비에 돌입했다.

비건 대표도 같은 날 오후 늦게 하노이에 도착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비건 대표 역시 하노이 시내 모처에 여장을 풀고 의제 실무협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정상회담이 엿새밖에 남지 않은 만큼 비건 대표와 김 특별대표는 이날부터 바로 실무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지난 6~8일 평양에서 만나 1차 실무협상을 벌인 데 이어 약 2주 만에 대좌하게 된다.

이번 실무협상에서 비건 대표와 김 대표는 북미 관계 수립과 한반도평화 체제 구축,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세부 절차 등을 담은 ‘하노이 선언문’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한 측의 영변 핵시설 폐기·검증과 미국 측의 상응 조치를 중심으로 지난해 1차 정상회담(싱가포르) 합의의 이행 조치들을 엮어 2차 정상회담 합의문 초안을 만드는 작업에 주력할 전망이다. 비건 대표는 최근 한국 여야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다음번 실무협상에서는 합의문안 작성에 들어간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양측은 그동안 각자의 옵션을 협상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만큼 이번에는 ‘이견’을 좁혀 실질적 ‘결과’를 내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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