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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극단적 우경화로 가지 않을 것…문재인 정부 4대강 보 해체는 문명파괴 행위”

  • 김해정 기자
  •  |   입력 : 2019-02-25 19:40:46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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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임 앞두고 마지막 비대위회의
- “문재인 정권 적폐청산 이름으로
- 유·무형 국가자산 파괴하려 해”

임기 종료 이틀을 앞둔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정권을 향해 “보를 해체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짓으로, 탈원전 정책과 함께 대한민국의 문명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일갈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이용우 기자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마지막 비대위 회의에서 “사업 추진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지만 홍수와 가뭄 해결에 효과가 명백하고, 수천억 원짜리 국가시설물이기도 한데 7년도 안 돼서 수백억 원을 들여 해체하겠다고 하니 말이 안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오죽하면 해당 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이 반대하고 보를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공문을 청와대로 보내겠느냐”면서 “이 정부가 하고 있는 크고 작은 일을 국민께서 큰 눈으로 본다면 문명 파괴적 행위나 대한민국 국민, 또는 국격과 어긋나는 일을 하고 있는 게 큰 그림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이 정권은 지금까지 적폐 청산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만든 문명과 시설을 파괴해왔다”면서 “70년간 이룩한 유·무형의 국가자산과 대한민국 문명을 적폐로 몰고 파괴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한국당이 과거에 보였던 극단적인 우경화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물은 앞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 물이 한 번씩 굽이친다고 해서 다른 데로 가는 것은 아니다”고 우경화 우려를 일축했다.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당이 필요로 하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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