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당 민생투어 25일 종료집회
- PK당원들 야간집회 불만 쏟아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간 막말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특히 양당 대표가 공방의 선두에 서서 치고받았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한 ‘독재자의 후예’ 발언에 반발하며 ‘북한 대변인’ 등의 표현을 쓴 것을 두고 “제1 야당 대표로서 강경 발언이 능사는 아니다”며 “삼갈 말씀은 삼가시고, 총리와 대통령 대행을 지내신 분이 국민을 걱정스럽게 하는 발언은 어제까지만 하고 내일부터는 안 하셨으면 한다”고 훈계했다.
황 대표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악의 경제를 만든 문재인 정권은 분명 최악의 정권이다. 최악의 정권이 국민의 길을 가시덩굴로 덮어버렸다”고 날을 세웠다.
한편 한국당이 오는 25일 광화문에서 개최할 대규모 장외 집회를 놓고 부산 울산 경남(PK) 당원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사실상 장외투쟁 종료 집회가 될 가능성이 높은 이번 집회가 야간에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한 경남 의원 측은 “오후 6시에 집회가 열리는데 마치고 기차나 승용차를 타고 귀가하면 다음 날 새벽 3, 4시가 될 거다. 도대체 이런 아이디어는 누구 머리에서 나오는 것이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