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국시도의회의장협 “네이버, 지역언론 배제 멈춰라”

제주서 열린 제5차 임시회…박인영 의장 건의안 채택

지역 노동·언론계도 규탄 동참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9-06-18 20:16:29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8일 지역민의 알 권리와 여론 다양성을 침해하는 ‘포털 공룡’ 네이버의 지역언론 배제를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날 제주에서 열린 제5차 임시회에서 부산시의회 박인영 의장이 제안한 ‘네이버의 지역언론 배제 반대 성명서 채택 건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광역의회 차원에서 지역과 중앙의 상생 미디어 환경 조성에 필요한 법과 제도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인영(앞줄 왼쪽 두 번째)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은 18일 오후 제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참석해 지역언론을 배제하는 네이버를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하는 등 안건을 처리한 뒤 손뼉을 치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
앞서 박 의장은 지난 5일 ‘네이버의 지역언론 배제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제목의 성명(국제신문 지난 6일 자 5면 보도)을 내고 네이버가 모바일 콘텐츠 제휴에서 지역언론 배제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후 강원도의회를 비롯한 다른 시·도의회 역시 사태의 심각성과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정식 안건으로 채택했다. 박 의장은 “기울어진 미디어 생태계에서 벗어나 지역 공동체를 위한 공론의 장을 제공하고 지방 권력을 감시하는 게 지역 언론의 존재 이유인 만큼 앞으로 다양성과 지역성을 담보하는 지역언론을 지키고 가꾸는 데 시·도의회가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국회와 정부 등 관계 기관에 지방분권과 자치 관련 공동 사안을 건의하고 반영하기 위한 공식창구로서 현재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경남지역 노동계와 언론계도 이날 지역 언론을 배제한 모바일 언론사 구독 설정을 운영하는 네이버를 규탄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와 국회는 포털이 그동안 얼마나 수익성에만 의존한 채 뉴스를 유통해왔는지를 제대로 돌아보고 지역 언론 배제, 지역 정보 일방적 차단, 지역민 무시를 일삼는 행위를 다시는 못 하게 제도를 개선하는 데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4월 모바일 언론사 구독 설정에서 지역언론은 배제했다. 모바일 화면에서 구독 형태로 기사를 볼 수 있는 전체 44개 매체 중 지역언론은 한 곳도 없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4. 4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7. 7‘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8. 8147일 만에 투표지 공개 검증
  9. 9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10. 10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6. 6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9. 9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10. 10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4. 4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5. 5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8. 8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9일
  10. 10“공장화재 대원 고립됐다” 실전같은 훈련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6. 6‘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7. 7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8. 8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9. 9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10. 10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