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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역언론 차별, 국감서 제대로 따져봐야”

언론노조, 국회서 촉구회견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9-09-26 20:05:31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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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국감에 네이버 대표 출석
- 사태 반성하고 해결책 내놔야”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네이버의 지역 언론 차별에 대해 국정감사에서 제대로 묻고 따져 달라고 요구하는 ‘지역 언론 차별 규탄 및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관계자가 26일 서울 국회 앞에서 네이버의 지역 언론 차별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오정훈 언론노조 위원장은 “언론노조는 네이버 본사 앞 1인 시위, 국회 토론회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언론 차별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네이버는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며 “다음 달 2일 시작하는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출석하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역 언론 배제 문제를 반성하고 명확한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 국회의원은 이를 위해 제대로 묻고 따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언론노조 소속 지부장과 조합원 30여 명은 네이버의 지역 언론 차별과 지역 민주주의 훼손을 규탄하고, 국감에서 의제화할 것을 요구했다.

전대식 지역신문노조협의회 의장은 “네이버는 지역의 저널리즘과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창구를 오염시키고 있지만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와 정치권은 네이버가 사기업이고, 규제할 법이 없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고만 말한다”며 “국회에 올라온 법은 이미 차고 넘친다. 법이 없는 게 아니라 법을 통과시키지 않는 것이다. 제20대 국회의 마지막 국감에서는 반드시 이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론노조는 지난해부터 네이버 모바일 뉴스 개편 서비스에서 지역 언론이 배제된 문제를 제기하고, 지역 공론장을 활성화하고 저널리즘을 복원하는 대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또 시민단체,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개선을 요구하는 성명을 내고 네이버 본사 앞 1인 시위, 국회 정책토론회를 진행하며 지역 언론 차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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