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황보승희 “金 부인 선거법 위반 의혹”…김비오 “선의에서 비롯, 법원서 판단”

부산 중영도 후보자 TV토론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20-04-09 22:09:34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 “지역 쇠퇴… 그동안 뭐했나”
- 황보 “조국 지지 아직 변함없나”
- 공약 등 놓고 날선 공방 주고받아

팽팽한 판세가 이어지며 부산지역 주요 격전지로 떠오른 중영도의 분위기가 더불어민주당 김비오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보승희 후보의 날선 토론으로 한층 더 가열되고 있다.

두 후보는 9일 오후 2시 KBS부산에서 진행된 선거관리위원회 법정 토론회에 출연해 원도심의 쇠퇴 극복 방안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날 상호토론을 하면서 김 후보는 황보 후보가 한 정견발표회에서 ‘원도심’이 낙후와 상실이 아닌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단어라고 설명했다며 “황보 후보가 15년간 구·시의원을 지내는 동안 구민 6만 명 이상이 지역을 떠났다. 그런데도 원도심이 자랑스럽다고 하니 유감이다”고 말했다. 또 해운대와 강서가 개발되면서 인구와 시설이 중영도를 빠져나갔는데도 지역이 상실한 기능을 회복하는 데 노력하지 않았다며 “멍 때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황보 후보는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도시재생특별법을 만들어 산복도로 르네상스를 시작했다. 영도에 700억 원 이상 규모의 마중물 사업을 확보했다. 그걸 기반으로 (김 후보의 공약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중이다”고 반박했다.

공세에 뒤질세라 황보 후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김 후보의 친분을 지적했다. 그는 “4년 전 선거에서 조 전 장관은 김 후보의 후원회장이었다. 지난해 9월에 올린 유튜브에선 조국 청문회를 보면서 울었다고 했다. 그때 국민은 배신감에 치를 떨고 있었다. 그때 생각은 지금도 그대로인가”고 따져 물었다.

이에 김 후보는 “측은지심이다. 조 전 장관은 고교(혜광고) 선배다. 술잔을 나누고 함께 청년기 고민을 공유했던 사람이다. 사람이라면 마음이 좋을 수 없다”고 답했다.

김 후보 부인의 공직선거법 위반 문제도 다시 거론됐다. 이 사안을 놓고 황보 후보는 김 후보의 입장을 요구하며 질의에 나섰다. 이에 김 후보는 부인의 행동이 공동체를 위한 선의에서 비롯된 것이지 선거에 영향을 주려고 한 게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는 “이 문제는 법의 판단을 받으면 된다. 오히려 선거에서 불공정하게 영향받고 있는 사람은 나다. 그렇다고 내 와이프를 버릴 수 있겠는가”라고 항변했다.

한편 김 후보는 임기 내에 용두산 공영주차장 복합개발사업을 완료해 중구가 북항재개발의 경제효과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황보 후보는 중구 관광미니트램과 영도 순환노면전차를 도입해 관광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신심범 기자met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5. 5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8. 8‘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