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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오후 1시 전국 투표율 49.7%…부산 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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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며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인 15일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이 49.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433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현재 오후 1시 기준 전체 유권자 4399만 4247명 가운데 2185만 9363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율은 2016년 국회의원 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 37.9%보다 무려 11.8% 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 지역의 투표율이 5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 55.7%, 세종 53.4%, 강원 53.0%, 경북 52.2%, 광주 51.8%, 경남 51.8% 울산 50.6%, 서울 50.2%, 대전 49.9%, 부산 49.7%, 충북 49.5%, 대구 48.4%, 충남 48.2%, 제주 48.0%, 경기 47.2% 순이다.

가장 낮은 곳은 인천 46.2%다.

현재 공개된 투표율에는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투표율도 합산해 반영된 수치다. 사전투표율은 26.6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전국 1만4천330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는 투표는 오후 6시에 종료된다. 유권자는 거주지 인근 지정 투표소에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투표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 격리자 중 발열·기침 등 증상이 없는 사람은 이날 오후 6시부터 투표가 가능하다. 현재 자가 격리자는 약 6만여 명이다.

공직선거법상 출구 조사는 총선 당일에만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사전 투표에 참여한 1174만여 명은 방송사 출구 조사에서 제외된다.

이번 출구 조사는 코로나19 자가 격리자 투표를 감안해 투표 종료 15분이 지난 오후 6시 15분 발표될 예정이다.

개표는 전국 251곳의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께부터 시작된다.

박기백 기자 71_bac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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