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합당이냐 교섭단체냐, 한국당 진로 고심

개별정당 땐 野 목소리 커지지만 ‘꼼수’ 비판 자유롭지 못해 부담

  • 김해정 기자
  •  |   입력 : 2020-04-21 19:57:21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민주·시민당은 “합당 적극 검토”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당의 진로를 두고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모(母) 정당인 통합당과 합당할지, 원내 교섭단체를 꾸릴지 저울질하는 모습이다.

미래한국당은 21일 통합당과 합당 등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당초 한국당이 ‘총선 후 합당’ 방침을 밝혀왔는데, 총선 직후 합당을 미루는 모양새다. 이를 두고 한국당이 원내 교섭단체를 노려 개별 정당으로 활동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당의 교섭단체 구성은 어렵지 않다. 한국당은 이번 총선에서 19석을 얻었다. 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20석에서 한 석만 모자라다. 통합당에서 한 석을 꿔주면 원내 교섭단체 구성 기준을 바로 충족할 수 있다. 만약 한국당이 교섭단체 지위를 얻는다면 야권의 목소리는 더 커질 수 있다. 우선 한국당은 7명의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에 1명의 위원을 추천할 수 있다. 통합당 몫의 1명 추천권과 더하면 통합당과 한국당은 2명의 추천위원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상임위원장 배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다만 한국당이 통합당과 합당을 포기할 경우 위성정당 창당 비판에 이어 ‘제2의 꼼수’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전날인 20일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합당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하면서 한국당의 부담은 더욱 커졌다.

원유철 한국당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합당 시점을 특정하지 않았지만 총선 후 통합당과 합당한다는 것은 당연하다”며 “미래한국당은 공수처 때문에 만든 당도 아니고 선거보조금도 지엽적인 문제로 관심 없다”고 말했다.

통합당 내부에서 한국당의 교섭단체 구성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도 나온다. 통합당 조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좀 더 강한 야당으로 가기 위해 합치는 게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3. 3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4. 4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5. 5“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6. 6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7. 7‘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8. 8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9. 9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10. 10“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5. 5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6. 6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7. 7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8. 8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3. 3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6. 6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