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야정 재난지원금 삼각 충돌…2차추경 조기 처리 ‘안갯속’

민주 “통합당 말 뒤집기 유감, 전 국민에 지급 약속 지켜야”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0-04-21 20:08:53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하위 70% 지급 고수 기재부엔
- “정치하려 해서는 안 된다” 비판
- 통합 “당정 합의부터 하라” 반박
- 임시국회 일정 협의마저 ‘깜깜’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긴급 재난지원금의 규모를 놓고 여야정 간 이견이 계속되면서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조기 처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왼쪽)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김재원 국회 예결위원장이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긴급 재난지원금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이용우 기자
‘소득 하위 70% 지급’을 고수하고 있는 정부와 ‘전 국민 지급’을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정부 안을 지지하고 있고, 민주당은 통합당에 ‘전국민 지급’ 공약을 지키라고 압박하면서 삼각 공방을 벌이는 모양새다. 또 4·15총선 참패로 통합당의 리더십이 사실상 공백 상태에 빠지면서 추경안 내용은 물론 추경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 일정 협의 자체가 진행되지 않고 있어 2차 추경 처리가 21대 국회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21일 통합당에 총선 약속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모든 것은 통합당이 선거 때 약속을 지키느냐 마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야당이 국민 모두에게 지급하겠다는 총선 약속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선거가 끝나자마자 통합당이 재난지원금에 대해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말 뒤집기를 하고 있어 대단히 유감”이라면서 “절박한 국민 경제를 감안해 불필요한 논쟁은 최소화하고 늦어도 4월 중에 추경 처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70% 편 가르지 말고 다 주라며 통합당이 소리 높였던 게 불과 얼마 전”이라면서 “통합당이 벌써부터 공약을 뒤집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내에선 전국민 지급에 난색을 보이는 기획재정부에 대한 압박성 발언도 나왔다. 이근형 전 전략기획위원장은 라디오에 출연, “전 국민에 주느냐, 70%에 주느냐는 논란은 단지 3조 원 정도 차액에 해당하는 돈 문제가 아니라 철학의 문제인데 기재부가 그걸(70% 지급) 고집한다는 것은 정치를 하는 것”이라며 “기재부가 정치를 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통합당은 당정간 합의부터 하라고 되받아쳤다. 통합당 소속인 김재원 예결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부 측도 설득하지 못하는 여당이 지금 정부 예산안을 반대하고 나선 꼴로, 저희는 정부의 예산안을 통과시켜주겠다는 입장”이라며 “그러니 (추경) 예산이 처리가 안 되면 여당이 알아서 하시면 되겠다”고 말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4. 4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5. 5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6. 6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9. 9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0. 10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1. 1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2. 2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대 대비하는 부산과 동남권 미래 함께 열어가야"
  6. 6[속보]李대통령-트럼프 골프 라운딩?…靑 ‘한미정상 골프회동’ 대비 TF 구성
  7. 7[뭐라노] 금메달을 향한 두 가지 시선
  8. 8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9. 9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10. 10“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1. 1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2. 2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3. 3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4. 4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5. 5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6. 6올해 쌀 6만6000t 남아돈다… 농식품부, 대책 마련 나서
  7. 7“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8. 8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9. 9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10. 10국세청 '체납관리단' 실적 보니…절반은 100만원 미만 소액체납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남해 대장군지, 삼별초 이전 ‘위계 높은 건물지’ 확인
  6. 6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7. 7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서 칼부림 신고…6∼8명 부상
  8. 8“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9. 9‘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10. 10“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3. 3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4. 4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5. 5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9. 9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10. 10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