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통합당 원대대표 경선 결과, PK 보수판도 바꾼다

‘김종인 비대위’ 운명에 영향

  • 김해정 기자
  •  |   입력 : 2020-05-03 20:00:1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찬성파 선출땐 김세연 부활
- 반대파 당선땐 중진 입지 커져

- 김태흠·이명수 출마 선언

오는 8일 치러지는 미래통합당의 원내대표 경선 결과는 부산 울산 경남(PK) 정치 지형의 변화도 예고한다. 새 원내지도부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의 운명을 결정하면서 어떤 형태의 비대위가 출범하느냐에 따라 PK보수 정치권의 세력 판도가 달라질 전망이다.
   
미래통합당 4선 이상 당선 의원들이 3일 오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요구하는 방식의 비대위에 대한 당내 찬반 양론은 팽팽하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 중 정진석(5선)·주호영(5선)·권영세(4선)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 출범에 찬성한 바 있다. 반면 김태흠(3선) 의원과 조해진(3선) 당선인은 공개 반대론자다. 김기현(4선) 전 울산시장도 김종인 비대위에 반대 입장이다.

‘김종인 찬성파’가 원내대표로 선출되면 김세연(금정), 이언주 의원의 정치적 부활이 점쳐진다. 두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이들은 ‘21대 국회 밖’에 있지만, 김 내정자가 이들을 당 혁신을 위해 발탁할 가능성이 있다.

PK 대권 잠룡 및 중진 의원들의 영향력은 위축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 내정자는 총선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 대선에 출마한 사람들 시효는 끝났다고 본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서병수(부산진갑) 전 부산시장이나 무소속의 김태호(산청함양거창합천) 전 경남지사가 당내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김종인 반대파’가 선출되면 상황은 또 달라질 수 있다. 차기 원내지도부는 4·15총선 참패를 수습해야 할 중책을 맡아야 한다. 21대 국회에 입성한 통합당 당선인 절반 이상이 ‘초선’이다. 중진의 입지는 커질 수밖에 없다.

한편 21대 국회에서 3선에 성공한 김태흠, 4선 이명수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냈다. 김 의원은 3일 기자회견에서 “관리자가 아니라 새로운 길을 개척할 개척자가 필요하다”고 했고, 이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소모적이고 적대적 이념 대결에서 벗어나겠다”고 강조했다.

21대 국회에서 4, 5선 반열에 오른 통합당 당선인은 이날 오후 여의도에서 회동을 갖고 원내대표 경선과 김종인 비대위 등 당의 진로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 초선 당선인도 4일 회동해 원내대표 경선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4. 4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0. 10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3. 3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4. 4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5. 5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7. 7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8. 8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9. 9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10. 10北도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지뢰 폭발 사건은 한국 자작극”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5. 5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0. 10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속보]마트 출입구 안까지 차량 돌진한 50대 “영업하는지 확인하려고”
  6. 6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8. 8‘부캉이’ 넓은 바다 적응 중…“조만간 떠날 듯”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근…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3. 3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4. 4‘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5. 5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6. 6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7. 7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10. 10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