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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총선 낙선자들, 재기 모색 잰걸음

與 강준석 등 “지역 역할 고민”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0-05-05 19:41:21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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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위원장 공모 통과 첫 관문
- 통합당 이언주 “포럼 운영 계획”

4·15 총선 부산 울산 경남(PK) 여야 낙선자들이 지역에서 재기를 모색한다. 특히 외부에서 전략공천된 후보자들의 경우 지역에 계속 정착하며 재도전에 나설지 관심을 모은다.

부산 북강서을에 전략공천된 민주당 영입인재 최지은 전 세계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일단 지역구를 지킨다는 생각이다. 최 전 후보는 지난 4일 당 국제대변인(외신담당)에 임명됐다. 지역구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선 국내에서의 취업이 관건이다. 최 후보는 5일 “의미있는 지역에 출마한 것이 값진 경험이 됐으니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남갑에 출마했던 강준석 전 해수부 차관은 낙선 후 5일간 민생투어를 하며 정성들여 낙선인사를 했다. 강 전 차관은 “지역을 다시 둘러보니 낙후된 곳도 많고, 해야 할 일들이 눈에 많이 보였다”며 “제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김비오(중영도) 최택용(기장) 류영진(부산진을) 이상호(사하을) 배재정(사상) 이재영(양산갑) 등 후보들도 “지역에서 다시 밭을 갈겠다”며 재기를 다짐했다. 이들의 지역 안착은 다음달 예상되는 지역위원장 공모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지역위원장직을 지키지 못하면 정치적 재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당의 경우 남을에 전략공천됐던 이언주 의원이나 민주당 전재수(북강서갑) 의원과의 네번째 리턴매치에서 패한 박민식 전 의원 등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 의원은 고향 부산에 돌아온 만큼 지역에서 활로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포럼을 부산을 중심으로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려 한다”면서 5번째 대결 의지를 다졌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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