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당 긴급회의…통합당 “대북 유화책 실패”

통일부 장관 “폭파 예고 있었다”

  • 김해정 기자
  •  |   입력 : 2020-06-16 20:10:04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북한이 16일 개성공단에 있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한 사건이 알려지자 여야는 일정을 중단하고 긴급 회의를 소집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후 소식이 전해지자 즉각 김태년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 등 핵심 지도부 당직자들을 불러 긴급 회의에 들어갔다. 민주당이 단독소집해 운영하던 외교통일위원회는 출석해 있던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돌려보내고 곧바로 산회했다. 송영길 외통위원장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남북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비참히 폭파되는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그대로 시행된 것 같다”고 언급하면서 회의를 급히 마무리하고 산회를 선포했다. 김연철 장관은 회의에서 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질의에 “일단 예고된 부분이 있다. 조금 더 정확한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면서 서둘러 자리를 떴다.

야권은 일제히 북한의 행동을 비난했다. 미래통합당은 17일로 예정됐던 당 외교안보특위를 긴급 가동하고 초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중진의원들과 함께 국회 현안을 논의하던 중 연락사무소 청사 폭파 소식이 전해지자 회의 주제를 남북관계로 급히 변경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대북 유화정책은 실패”라면서 “북한은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고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 “통합당은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 당내 외교안보특위를 즉시 가동해 상황에 대한 분석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초당적 협력’의 의미와 관련해 당장 국회 국방위와 외교통일위 참여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부연했다.

정의당은 논평을 통해 “화가 난다고 밥상을 모두 엎어버리는 행동을 누가 이해할 것인가. 국제사회 고립 가능성만 더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고, 국민의당도 논평에서 “대화와 타협을 거부하는 반이성적인 폭거”라고 비판했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3. 3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4. 4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5. 5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6. 6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7. 7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8. 8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9. 9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3. 3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9. 9“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10. 10부산 금정구, ‘야생화 및 국화 분재 전시회’ 개최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