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공수처 극한 대치…여당 “9일 처리” 야당 “필리버스터”

여야 최종 담판도 사실상 결렬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12-07 19:56:02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與 비토권 무력화 의결 시도에
- 野 “독재 본색” 반발 속 충돌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놓고 여야가 극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은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공수처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야당은 필리버스터 등 모든 저지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맞섰다.
   
7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등의 처리에 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농성을 벌이는 가운데 민주당 백혜련(왼쪽) 법안심사 제1소위원장이 회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7일 박병석 국회의장의 주재로 공수처장 후보 추천과 관련 최종 담판을 벌였지만, 사실상 결렬됐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공수처장 후보를 물색할 동안 공수처법 개정안을 일방 처리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안 지키고, 저쪽(민주당)이 배신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에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에서 야당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내용의 공수처법 개정안 의결을 시도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에 반발, 안건조정위원회를 신청하며 공수처법 개정안은 이날 의결되지 못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8일 안건조정소위를 거쳐 전체회의까지 곧장 의결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은 이날 ‘안건조정위의 활동 기간이 90일이냐’는 질문에 “90일은 최대한의 기간이고 바로 처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이 충돌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후 내내 법사위 회의장 앞에서 규탄행동을 이어갔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독재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며 “금방 합의하고 뒤통수를 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오는 9일 본회의에 공수처법이 상정되면 ‘필리버스터’를 신청해 지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국민의힘은 법사위 회의실 앞과 국회 로텐더홀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한다.

하지만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모레 본회의까지 공수처법과 국정원법, 경찰법 등 권력기관 개혁 3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9일 본회의 강행 처리’를 기정사실로 했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8. 8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9. 9[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9. 9인사청문회서 "영도다리 핸드레일 예쁘게"… 검증 대신 지역구 민원 쏟아낸 시의원
  10. 10[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국토부, “가덕도신공항에 적용할 PBD 공법 문제없다”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8. 8'한국형 녹색대전환'에 1000조 투자…SMR·전력반도체 등 집중 육성
  9. 9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10. 10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4. 4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속보]부캉이와 '차가운 이별' 맞게될까…흑상어, 수온 떨어지면 바다로 돌아갈지도
  8. 8김해 트램, 예타 대상 신청 재추진…1·2호선 통합 우선
  9. 9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10. 1060대 부부 피살 용의자, 자전거·피해자 차량 갈아타고 ‘용의주도’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8. 8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