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에서 벗어나면 국민 위로 지원금 지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야권은 4·7 재보선을 겨냥한 ‘매표 행위’라며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민주당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코로나에서 벗어날 상황이 되면 국민 위로 지원금, 국민 사기 진작용 지원금 지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그냥 선거용 위로금이라고 고백하시라”며 “시혜를 베풀 듯 위로금이라고 명명하는 것도 위선을 넘는 죄악”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지원금 지급 시기와 대상, 규모를 적절히 결정하지 못한다면서 “곗돈 받아서 운영하는 계주만도 못하다”고 비난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조선의 왕들도 백성에게 나랏돈을 이렇듯 선심 쓰듯 나눠주지는 못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도 “세금 펑펑 내 돈인 양 선심 쓰는 정부·여당, 세금에 눈물 펑펑 허리 휘는 일반 서민”이라고 논평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