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문 대통령 가덕 찾아 신공항 쐐기…부전역·신항서 메가시티 힘싣기

文대통령 부산서 릴레이 행보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1-02-25 21:27:37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부 신공항 의지 의구심 불식
- 각 부처에 ‘신속추진’ 메시지도
- 동행 국토장관 "최선 다하겠다"

- 동행한 부울경 단체장으로부터
- 메가시티 구축안도 보고 받아
-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은 불참

25일 문재인 대통령의 전격적인 부산 방문은 사실상 가덕신공항 힘 싣기로 평가된다.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40여 일 앞둔데다 가덕신공항 특별법 본회의 처리를 하루 앞두고 방문했다는 점에서 시기는 이례적이다. 문 대통령이 야권의 선거개입 비판에도 가덕신공항 추진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한 달여 남은 부산시장 보궐선거 판을 흔들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신항 다목적 부두에 위치한 해양대학교 실습선 선상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이날 법사위 통과로 9부 능선을 넘었지만 정부 부처의 소극적인 태도로 신공항 추진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한 가운데 이뤄진 문 대통령의 가덕도 방문은 신공항에 ‘대못’을 박는다는 의미다. 가덕신공항 불가 이유를 담은 국토부의 보고서가 전날 드러나 파장을 일으킨 상황이다.

문 대통령의 가덕신공항 예정지 방문 그 자체로 정부 부처들에 ‘신속 추진’의 메시지를 준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가덕신공항 보고에 동행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일부 언론에서 마치 국토부가 가덕신공항을 반대한 것처럼 비춰져 송구하다”며 “현재는 법안 심의 과정에서 관계기관 이견이 해소된 만큼 내일 법안이 통과되면 가덕신공항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김해신공항 검증과 가덕신공항 특별법 처리 과정에서 침묵해온 문 대통령이 특별법 처리가 거의 확실시되는 시점에야 뒤늦게 나섰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전까지 정부의 공식 입장은 김해공항을 고쳐쓰자는 것이었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제 특별법으로 입법부에서 정리가 됐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선거개입 논란을 의식, 문 대통령 일정에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이날 부산 방문은 ▷송철호 울산시장의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생활공동체 전략보고(부전역)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의 가덕신공항 건설 추진상황 보고(가덕도) ▷김경수 경남지사의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경제공동체 전략보고(신항 다목적 부두) 등 부울경 지자체장들의 릴레이 보고 형태로 진행됐다. “부울경을 하나로 힘을 모은다는 의미로 시도지사들이 옷을 다 맞춰 입었다”는 김경수 지사의 말에 문 대통령은 웃음을 짓기도 했다.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은 26일 국회를 방문, 가덕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다시 한번 촉구할 예정이다. 또 특별법이 통과되는 대로 이낙연 당 대표와 면담을 갖고, 전방위 여론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정유선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4. 4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5. 5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6. 6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 지역 반발 거셀 듯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9. 9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10. 10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1. 1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2. 2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대 대비하는 부산과 동남권 미래 함께 열어가야"
  6. 6[속보]李대통령-트럼프 골프 라운딩?…靑 ‘한미정상 골프회동’ 대비 TF 구성
  7. 7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8. 8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9. 9“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10. 10[뭐라노] 금메달을 향한 두 가지 시선
  1. 1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2. 2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3. 3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 지역 반발 거셀 듯
  4. 4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5. 5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6. 6“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7. 7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8. 8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9. 9국세청 '체납관리단' 실적 보니…절반은 100만원 미만 소액체납
  10. 10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6. 6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서 칼부림 신고…6∼8명 부상
  7. 7“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8. 8‘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9. 9남해 대장군지, 삼별초 이전 ‘위계 높은 건물지’ 확인
  10. 10“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3. 3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4. 4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5. 5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9. 9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10. 10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