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오는 4월 7일 실시하는 재·보궐선거 지역 21곳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선거별로 보면 ▷광역단체장(부산시장·서울시장) 2곳 ▷기초단체장(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2곳 ▷ 광역의원 8곳(경남 의령, 고성, 함안 등) ▷기초의원 9곳(전남 보성군의원, 경남 함안군의원 등) 이다. 후보자등록 기간은 3월 18일부터 이틀간이다. 사전투표는 다음달 2, 3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한다.
선거인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재·보궐선거 실시 지역의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다만, 선거일에는 반드시 지정된 본인의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여야의 후보 선출 절차도 마무리단계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부터 나흘간 부산시장 후보 경선 투표를 진행해 오는 6일 후보를 확정한다. 1위 후보자가 과반에 미달하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결선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4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는 지난 1일 민주당 경선 여론조사에서 김석겸 예비후보가 공천자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서동욱, 진보당 김진석 예비후보 등과 3파전으로 압축됐다.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는 민주당의 김진규 전 남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청장직을 상실해 치러진다. 경남 의령군수 재선거는 불법 선거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이선두 전 군수가 징역형을 선고받으면서 치러진다. 민주당에서 김충규 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국민의힘에서는 오태완 전 경남도 정무특보가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경선 불공정을 주장하는 강임기 전 함양부군수, 손호현 전 도의원, 서진식 경남지방법무사회 의령군지부장 등 야권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도 거론된다. 무소속 김창환 변호사, 오용 전 의령군의회 의장, 김진옥 전 도의원도 예비후보로 뛰거나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의령, 고성, 함안군 등 3곳에서 광역의원 재·보궐선거도 치러진다.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 정서상 야당인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된 후보들을 상대로 여당인 민주당 후보들이 도전하는 양상이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