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조 이상의 재원 마련 ‘청신호’
- 타지자체 3곳 포함 형평성 갖춰
- 예타면제 추진으로 사업 가속화
- 2024년 착공 2028년 준공 계획
부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경부선 지하화 및 철도시설 효율화 사업(경부선 지하화 사업)’이 국토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사업으로 추진돼 1조 원 이상의 재원 마련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K뉴딜본부장 이광재 의원은 4일 국제신문과 만나 “오는 4월 발표될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부선 지하화 사업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경부선 지하화 사업이 국가사업으로 확정된다는 뜻이다. 민주당은 2030부산월드엑스포 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경부선 지하화 사업은 구포~사상~가야~범천~부산진의 지상 16.5㎞ 구간을 없애고 이를 대신해 구포~백양산~부산진에 이르는 13.1㎞ 지하 철로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1905년 개통된 경부선 철도는 부산 도심을 가로지르면서 지역 단절의 원인으로 꼽혔다.
이 의원은 “부산의 경부선 지하화 사업만 반영된 건 아니다. 부산과 비슷한 상황의 지자체 3곳도 함께 포함될 것 같다”고 했다. 이 의원은 경부선 지하화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시작으로 예타 면제를 추진하려고 한다”면서도 “예타가 면제되지 않더라도 사업 경제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사업을 추진하는데 문제 없다고 본다”고 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도 “임기동안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속도를 낼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민주당은 경부선 지하화 대안 노선으로 세 가지를 검토 중이다. 기존 구포역을 포함한 노선, 구포·덕천 통합역을 신설하고 가야차량기지를 거치는 노선, 구포·덕천 통합역을 신설하고 곧장 부전역으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또 민주당은 경부선 지하화 사업과 관련, 구체적인 일정도 내놨다. ▷4차 국가철도망 및 뉴딜사업 반영(2021년) ▷기본계획(2022년) ▷기본 및 실시설계(2023년) ▷착공(2024년) ▷준공(2028년)이다. 이 의원은 “2030부산월드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철도 수송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더불어민주당 경부선 지하화 사업 계획 |
시기 |
계획 |
2021 |
4차 국가철도망 및 뉴딜사업 반영 |
2022 |
기본계획 수립 |
2023 |
기본 및 실시설계 |
2024 |
착공 |
2028 |
준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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