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의령군수 보선에 도·군의원까지 ‘도미노 선거’ 씁쓸

경남 4·7 재보궐선거

  •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  |   입력 : 2021-03-21 19:47:0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총 6개 선거구 16명이 후보등록
- 의령군수 잇단 선거법 위반 낙마
- 도의원 도전장 던지며 공백 생겨
- 군의원은 도의원 출마로 빈자리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4·7재보궐선거와 관련해 경남지역 6개 선거구에 모두 16명이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내 재보궐선거 지역은 의령군수를 포함해 의령군선거구·고성군제1선거구·함양군선거구 광역의원 3곳과 의령군다선거구·함안군다선거구 기초의원 2곳 등 총 6곳이다.
   
의령군은 이번 선거에서 군수·도의원·군의원을 동시에 선출한다. 도의원이 군수 후보로 나서고, 공석이 된 도의원 자리에 군의원이 출마함으로써 도의원 및 군의원 보궐선거가 연쇄적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선두 전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으로 벌금 300만 원이 확정돼 군수직을 잃어 잔여임기 1년을 채울 의령군수를 뽑는다. 앞서 오영호 전 군수 역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낙마했다. 이처럼 두 명의 군수가 연속 불명예 퇴진하면서 어느 때보다 ‘깨끗한 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목소리가 높다.

군수 후보로는 김충규(66·더불어민주당) 전 남해해양경찰청장과 오태완(55·국민의힘) 전 경남도 정무특보, 오용(65·무소속) 전 의령군의회 의장, 김창환(47·무소속) 전 의령군 고문변호사 등 4명이 나섰다. 김충규 후보는 봉수면 출신으로 경찰간부 후보생으로 경찰에 입문해 경남 산청·고성경찰서장, 부산 해운대경찰서장 등을 지냈으며 해경 정보수사국장을 거쳐 남해·동해해경청장을 역임했다. 오태완 후보는 화정면 출신으로 경남도 정책단장·정무조정실장을 역임했다. 후보 등록을 앞두고 공천 탈락자의 반발로 내홍을 겪었지만, 지난 17일 창원지법이 후보 경선 결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함에 따라 당내 경선 갈등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

의령군의회 의장을 지낸 오용 후보는 ‘의령 토박이 출신’을 내세우며 표밭갈이에 나섰다. 김창환 후보는 법조계 출신으로 의령에서 군 고문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주민 법률상담을 하는 등 지지 기반을 다져왔다.

도의원 보궐선거는 의령군수 재선거 출마를 위해 손호현 도의원이 사퇴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그러나 손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천에 탈락하면서 출마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공석이 된 도의원에는 정권용(66·더불어민주당) 전 의령군농업기술센터소장, 군의원 직을 사퇴한 손태영(60·국민의힘) 전 의령군의회 의장이 후보로 나서서 대결을 벌이게 됐다. 군의원을 뽑는 의령군 다선거구(정곡·지정·궁류·유곡면)는 차성길(60·국민의힘) 전 생활체육 의령군 축구연합회장과 윤병렬(61·무소속) 지정면 이장단협의회장 등 2명의 후보가 맞붙는다.

나머지 2곳의 도의원 선거에는 6명이 출마했다. 고성군제1선거구에는 류정열(55·더불어민주당) 전 고성미래신문 대표, 백수명(54·국민의힘) 전 고성군수 정무비서실장, 이우영(62·무소속) 전 새고성농협하일지점장이 각각 등록했다. 3명이 등록한 함양군선거구에는 정재각(28·더불어민주당) 진생바이오농업회사법인 대표, 박희규(56·국민의힘) 전 바르게살기중앙협의회 중앙청년회장, 김재웅(62·무소속) 전 함양군의회 의장이 이름을 올렸다.

기초의원인 함안군다선거구에는 조호기(46·더불어민주당) 도당 작은도서관설립특위 위원장과 황철용(54·국민의힘) 전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함안군지회장이 등록했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8. 8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9. 9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10. 10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0. 10[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7. 7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8. 8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7. 7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