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사태 영향 미쳤다는 분석
- 與지지층 83.2% 잘한다 응답
- 野지지층 92.2% 못한다 답해
국제신문·리서치뷰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평가에 대해 ‘잘못함’이라는 응답이 ‘잘함’보다 배 이상 많았다. LH 직원 땅투기 논란 등이 국정 지지도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전반적인 직무수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9.2%가 ‘매우 잘못함’, 14.8%가 ‘다소 잘못함’이라고 답했다. ‘매우 잘함’은 16.2%, ‘다소 잘함’은 13.9%였다. 직무 수행을 잘 못한다는 응답이 64.1%로 잘 한다는 응답(30.0%)을 압도했다.
성별로는 남성 64.3%가 직무 수행을 잘 못한다고 평가했고, 잘 한다는 평가는 29.7%였다. 여성은 ‘잘못함’이 63.9, ‘잘함’이 30.3%로 남성과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잘 못한다는 평가가 잘 한다는 평가보다 많았다. 잘 한다는 평가는 40대에서 41.2%로 가장 많았고, 잘 못한다는 평가는 70대 이상에서 76.9%로 가장 많았다. 모든 권역에서 ‘잘못함’ 응답이 ‘잘함’보다 훨씬 많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뚜렷하게 평가가 나뉘었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83.2%는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 한다고 평가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 의사를 밝힌 응답자의 92.2%는 잘 못한다고 답했다. 지지 후보별로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77.7%는 ‘잘함’이라고 답했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지지자의 92.3%는 ‘잘못함’이라고 응답했다.
보궐선거 투표 의향별로 살펴보면 투표할 의향이 전혀 없거나 별로 없다고 밝힌 응답자의 47.5%는 ‘잘못함’이라고 답했고, ‘잘함’이라는 응답은 35.4%였다. 반면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응답자의 66.6%는 ‘잘못함’, 29.9%는 ‘잘함’이라고 답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최대 이슈로 ‘LH 땅투기 의혹’을 꼽은 응답자의 73.4%는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 못한다고 답했고, 잘 한다는 응답는 21.6%에 그쳤다. 오거돈 성비위 사건이 최대 이슈라는 응답자는 무려 90.9%가 ‘매우 잘못함’(81.3%)이거나 ‘다소 잘못함’(9.6%)이라고 답했다. 이병욱 기자
■ 어떻게 조사했나
- 부산시민 1000명, 유·무선 병행 ARS
- 오차범위 ±3.1%P
본 여론조사는 국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지난 19, 20일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본 조사에 사용된 표본 추출 틀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RDD를 이용, 유·무선 병행 ARS로 시행했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20.0%, 무선 80.0%로 응답률은 6.8%다. 조사 결과는 2020년 12월 말 현재 행안부 주민등록인구비례(셀가중)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