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믿고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닌 남구민 여러분의 승리입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주민 여러분과 함께 남구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서동욱(58·국민의힘·사진) 울산 남구청장 당선인은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첫날부터 시간 낭비 없이 구청장 업무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든다”며 “구청장 경험과 지혜를 살려 지난 3년간의 남구 행정 혼란과 공백을 신속하게 수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먼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지역별 상권 맞춤형 활성화 대책으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일자리를 구하기 좋은 남구 만들기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아니면 말고’ 식의 가짜뉴스보다 못한 무책임한 흑색선전에 남구의 미래를 고민해야 할 정책선거가 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고 밝힌 그는 “하지만 남구민 여러분께서 울산과 남구의 미래를 위해 저를 믿어주셔서 이겨내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당선의 공을 구민에게 돌렸다. 이어 그는 “구청장 경험을 활용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남구의 미래를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면서 구민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서 당선인은 울산 출신으로 학성고와 울산대 경제학과, 동국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울산시의회 의장을 거쳐 2014년 지방선거에서 남구청장에 당선됐던 그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김진규 전 구청장에게 석패했다. 하지만 이번 재선거에서 재선됐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