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야당 PK 초선들 “당 개혁 취지 왜곡” 영남당 탈피 논란 진화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1-04-12 20:03:00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영남 당대표 거부한 성명 아냐
- 어느 지역인지는 중요치 않아
- 중도층 표심 흡수 능력이 핵심”

- 野 내주 전대준비위 가동 예정
- 조경태·윤영석·하태경 출마 고심

국민의힘 초선들의 ‘영남당 탈피’ 성명의 파장이 커지자 부산 울산 경남(PK) 초선들이 당 개혁이라는 의도가 확대 해석됐다며 진화에 나섰다. 지난해 총선과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통해 회복한 부울경 지지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PK 초선 의원들은 12일 집단성명의 취지가 왜곡됐다고 선을 그었다. 영남당 탈피가 차기 전당대회에서 곧 영남권 당대표 거부는 아니라는 얘기다.

김미애(부산 해운대을) 의원은 “당 개혁이라는 취지에 동의한 성명”이라며 “영남권에서 당 대표가 나온다면 최고위원을 다양한 지역에서 선출하고, 당 지도부 내 견제 장치를 마련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안병길(서동) 의원도 “영남권 당 대표가 있다고 영남당이냐. 주호영 원내대표 이전 오랜 기간 PK 출신 당 지도부가 없었다”면서 “오히려 특정 지역 의원에게 당대표 출마를 막는 것 자체가 지역주의를 소환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황보승희(중영도) 의원도 “전당대회에서 어느 지역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핵심은 수도권 중도층 표심을 가져올 수 있는 당 대표여야 한다는 점이다”며 “내년 대선에서 정권심판의 기류가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다. 우리 당이 좋아서 찍는 중도층을 늘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 지역성 탈피가 전제돼야 한다”고 했다.

PK 중진 의원들은 당 대표 출마에 잰걸음이다. 부산 5선 조경태(사하을) 의원이 가장 적극적이다. 조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어떤 지역을 자꾸 논하는 것은 일종의 지역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초선의 영남당 탈피에 대해 우회 비판했다.

경남 3선의 윤영석(경남 양산갑) 의원을 지지하는 ‘물처럼 흐르는 세상’ 포럼도 13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윤 의원은 이날 ‘제4의 물결 정치혁명’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갖고 사실상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부산 3선 하태경(해운대갑) 의원도 “원내대표와 당 대표, 대선 역할 등 세 가지 길이 있다”며 선택지를 놓고 고심 중이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번 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가동한다.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이 원내대표를 사퇴하고 전당대회에 출마하면 국민의힘은 곧장 원내지도부 선거 국면으로 돌입한다.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울산의 김기현(남을), 강원의 권성동(강릉), 경기의 유의동(평택을) 의원 등이 거론된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7. 7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8. 8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9. 9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10. 10“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1. 1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2. 2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3. 3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4. 4‘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5. 5[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6. 6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7. 7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8. 8[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5. 5"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6. 6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7. 7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0. 10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3. 3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4. 4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5. 5“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8. 8‘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9. 9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