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속한 신공항 후속조치 최선
- 지명직 최고위원 영남 안배 고려
-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 약속”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나선 홍영표(4선·인천 부평을)의원은 21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 달에 한 번 이상 부울경 최고위 개최를 검토하고 지명직 최고위원에 영남 안배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4·7 재보선 참패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유능한 혁신’을 표방하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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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후보인 홍영표 의원은 부산 현안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영표 의원실 제공 |
▶민주당이 정책적으로 부족했고, 태도에서도 겸손하지 못했다. 폭등해버린 부동산, 그리고 분노한 2030 세대에게 ‘공정과 정의’라는 가치를 녹여낸 정책도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다. 유능한 혁신은 패배를 딛고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를 정확히 진단하고 과감하게 돌파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부족했던 바로 그 지점, ‘내로남불’의 태도부터 쇄신하겠다는 말씀드린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참패했는데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조직 재건 방안은 무엇인가. 당 대표가 되시면 PK 배려는.
▶지명직 최고의원으로 영남 지역의원을 임명하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 한 달에 한 번 이상 부울경 최고위 개최를 병행해 지역 현안이 원내에서 우선 협의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무엇보다 가덕신공항 등 신속한 후속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민주당이 선거 참패로 가덕신공항, 2030엑스포, 경부선 지하화 등 지역 현안에 소극적일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가덕신공항은 문재인 정부에서 강력한 의지로 추진해온 사안인 만큼 남은 임기 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당내 가덕도신공항추진특위를 중심으로 신공항 조속 건설에 만전을 기하겠다. 부울경 메가시티, 경부선 지하화 역시 동남권 메가시티라는 정부 국정과제로 중점 추진 중인 사업이다. 문 정부 남은 임기 내 뚜렷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성원 부탁드린다.
-친문 지도부의 개혁 드라이브로 인한 당정청 간 엇박자 가능성은.
▶당청 관계는 서로 이견을 조정해 여당이 단일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함께 논의하는 과정들이 얼마나 실질적으로 이뤄지느냐가 성패를 결정한다. 원내대표 시절 주요 현안에 대해 의원총회를 3, 4시간씩 했으며 필요하다면 대통령을 독대해 가감없이 의견을 전달했다.
-공공기관 지방이전 시즌2가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인데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중점 둘 부분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균형발전을 위해 최우선 의제다. 앞으로도 흔들림없이 추진할 것이라 약속드린다. 제가 2005년 이해찬 총리실 소속의 시민사회비서관으로 일할 때 176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업무를 담당했다. 노조의 반발이 엄청났지만 끈질긴 협상 끝에 대한민국 최초로 노정협약을 만들어 성사시킨 바 있다. 당 대표가 되면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균형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당 차원에서 제안하고 적극 추진하겠다.
-국회 원구성 재협상 가능성은.
▶21대 원구성 할 때 얼마나 많은 진통을 겪었나. 국민의힘에서 법사위원장 자리가 아니면 나머지는 다 필요 없다는 태도로 나왔기 때문에 저희가 수용할 수 없었다. 법사위원장 문제는 윤호중 원내대표께서 원칙과 룰에 따라 처리할 것이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