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오시리아 가는 길 미어터지는데…반송터널 국비 못받을라

국토부 내달 혼잡도로 대책 발표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1-04-22 19:58:52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개선사업 지정땐 예산 50% 지원
- 주말 교통량은 반영 안돼 적신호
- 대티·황령 3터널 등은 지정 전망

부산의 동·서를 잇는 마지막 구간인 반송터널이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동만(부산 기장) 의원실에 따르면 반송터널 건설은 국토교통부의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 계획 사업으로 검토되고 있다.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로 지정되면 설계비 100%와 공사비의 50%를 국비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다음 달 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에서 국토부의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심의 대상에 오른 사업은 대티·승학·반송·황령3터널 등 4개다. 대티·승학·황령3터널은 교통혼잡도로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승학터널은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되면서 국비 지원 규모가 작다. 황령3터널은 국토부가 자체 발굴한 사업으로 국토부의 의지가 강하다.

문제는 반송터널 사업이다. 낮은 경제성이 발목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5800억 원 규모의 반송터널의 사업비도 걸림돌이다. 대티터널 사업비는 2200억 원, 황령3터널 사업비는 3200억 원으로 상대적으로 적다. 승학터널 사업비는 5990억 원이지만, 민자사업으로 추진돼 국비 지원 규모가 크지 않다.

그러나 국토부가 지역 일대의 주말 교통량을 적게 평가하면서 반송터널의 경제성이 낮게 나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9년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대 연간 방문객만 1000만 명에 달하는데, 관광객 유동량 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정 의원은 “반송터널 인근 오시리아 일대는 거주지가 아니라 관광지다. 주말 교통량이 급증하는 곳인데 국토부가 주말 교통량을 낮게 평가해 경제성이 낮게 나왔다”며 “주말 교통량을 포함해 경제성을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동부산권 교통대란을 막기 위해 반송터널 건설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반송터널은 부산외부순환도로(경남 김해시 초정IC~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입구) 마지막 구간이라 동서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국토부의 교통혼잡도로 계획은 5년에 한 번 수립되기 때문에 올해 지정되지 못하면 반송터널 건설은 5년을 기다려야 한다.

정 의원은 “국토부 관계자를 만나 계속 설득하고 있다”며 “주말마다 오시리아 일대가 주차장이 된다. 여기에 테마파크 아쿠아리움이 들어서면 평일 교통량도 급증할 것이 뻔하다. 교통혼잡도로 지정으로 빨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5. 5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6. 6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7. 7“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10. 10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6. 6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9. 9[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10. 10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5. 5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3. 3“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국회 복지위 ‘침례병원 정상화’ 정부 결단 촉구
  9. 9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10. 10“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