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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노바백스 CEO 만나 “백신 국내 사용허가 신속 지원”

기술협력 SK 관계자 등과 접견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1-04-27 21: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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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만 명분 국내 생산 앞두고
- 식약처에 전담심사팀 신설키로
- 기술이전 연장 방안도 검토 중

정부가 노바백스 백신의 신속한 사용허가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전담 심사팀을 신설해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와 기술이전 라이선스를 내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와 접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노바백스의 스탠리 어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노바백스 백신은 우리에게 의미가 매우 크다. 노바백스와 SK와의 협력 관계가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노바백스로부터 총 2000만명 분의 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하기로 계약했으며 이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공장에서 전량 생산한다. 기술이전 방식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첫 백신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노바백스가 원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얘기를 듣고 기업과 협력해 상반기 백신 생산에 충분한 원부자재를 확보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양사 협력이 발전하도록 정부가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노바백스 백신은 임상시험 과정에서 아주 탁월한 면역 효과를 보여줬고, 특히 변이 바이러스에도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또 별도의 콜드체인이 필요 없이 일반 냉장고 온도로 보관하면 되고, 유통기간이 길어 실제 접종에 사용하는 데 편리하다고 들었다”며 거듭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에 어크 CEO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저보다 노바백스에 대해 잘 알고 계시다”고 화답했고, “노바백스를 독감 백신과 결합해 코로나와 독감을 한 번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남은 것은 사용허가”라며 “관련 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지길 바라고, 그 과정에서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이 충분히 증명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접견에는 어크 CEO 외에도 존 헤르만 노바백스 최고법무경영자, 지난 1월 미국 노바백스 본사를 찾아 백신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는 데 역할을 한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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