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국민 의사로 후보자 선출
- 범야권 대선후보 기획단 구성
- 文에 李·朴 사면 요구 안 할 것”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나선 윤영석(3선·경남 양산갑) 의원은 “지방선거 때 국회의원이나 중앙당의 공천 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3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당 혁신을 강조하며 “공직후보자를 당원과 국민 의사로 결정하는 것을 당헌에 명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정당 혁신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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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당대표에 도전한 윤영석 의원은 자신을 계파 정치에서 자유로운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김정록 기자 |
▶역대 총선과 지방선거 공천 때문에 국민께 불신을 받았다. 당원과 국민 의사로 결정된 공천을 최고위원이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변경하지 못하도록 하겠다. 상시로 당원과 국민 의사를 반영하는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야권 통합 추진 방안은.
▶7월 말까지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성사시킬 것이다. 안철수 대표도 조건 없는 통합에 찬성할 것이다. 그는 여러 번 국민에게 약속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영입 방안은.
▶일각에서 윤 전 총장에게 마크롱식의 제3세력 집권 방안을 제안했다고 하는데, 프랑스와 우리나라의 사정은 다르다. 제3세력은 집권이 불가능하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과 함께 할 때 집권할 수 있다. 우리 당원 대다수도 정권 교체를 갈망하고 윤 전 총장을 우리당의 대권 후보 중 한 사람으로 생각한다.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도 정권 교체를 통해서 나라를 바로 세우는 것이 이 시대의 소명이라고 생각할 것으로 믿는다. 다만, 윤 전 총장과 개별적으로 만나지는 않을 것이다. 모든 대권 후보들과 동일한 관계를 통해 공정한 경선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당 대표가 할 일이다.
-차기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구상은.
▶범야권 통합추진위원회와 대선후보 기획단을 구성하겠다. 기획단에서 대선 후보 선출에 국민이 환호할 방법을 찾을 것이다. 후보의 비전과 인품 등 모든 요소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해 국민이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 것이다.
-두 대통령에 대한 사면 여부가 관심이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면 요구를 하지 않을 것이다. 이 정부가 사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데 반대한다. 우리가 집권한 뒤에 국민의 의사를 물어서 사면을 논의하겠다.
-계파 대결이 재연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
▶초선이 56명인데 계파에서 자유로운 사람들이다. 계파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있다면 반드시 혁파하겠다. 계파정치를 끝내지 못하면 국민의힘에 희망은 없다.
-개헌을 주장한다.
▶4년 중임 대통령제와 대통령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도록 헌법을 고쳐야 한다. 지방분권도 반드시 넣어야 한다. 독일의 주정부 수준의 권한을 광역단체에 부여해야 한다. 특히 인사권과 재정권이다. 지방정부가 재정권을 갖고 기업 유치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인사권도 총량제로 해서 지방이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부단체장 한 명도 시장·도지사가 단독으로 임명하지 못하는 상황을 바꿔야 한다.
-경쟁 후보보다 강점은.
▶윤영석은 혁신적이다. 포용력과 통합에 대한 마인드도 크다. 그리고 젊다. 계파 정치에서 자유로운 사람이다.
김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