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날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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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4일 어린이 랜선 초청 만남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이날 영상 및 SNS 메시지를 통해 “씩씩하게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어린이 여러분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이날에는 여러분을 청와대에서 맞이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전날 김정숙 여사와 함께 강원도 평창 도성초등학교 학생들과 화상으로 얼굴을 맞대는 ‘랜선 만남’을 가졌다.
청와대가 5일 공개한 영상에는 문 대통령 부부가 도성초 전교생 38명과 함께 퀴즈를 풀고 장래 희망이나 어린이날에 얽힌 추억을 얘기하는 장면이 담겼다.
한 어린이가 농부가 자신의 꿈이라고 소개하자, 문 대통령은 “농부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직업”이라며 “기후변화 때문에 식량위기가 올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 어린이가 식량 걱정이 없도록 해 줬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가 빨리 끝났으면’ ‘지구의 환경이 더 깨끗해졌으면’ 등 다른 어린이들의 소원을 듣고는 “다들 이런 소원을 함께 빌어주기 때문에 그 목표가 더 빨리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또 “여러분이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게 하는 것이 대통령 할아버지의 가장 큰 소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