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호남으로 가는 국힘…영남당 탈피 사활

김기현 7일, 초선 10일 광주행…외연 넓혀 전국당 발돋움 의지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1-05-05 19:57:02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영남출신 당권주자도 구애 활발
- 조경태, 전남서 현안 지원 의지
- 조해진은 공천 할당제 등 약속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이 호남 공들이기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새 원내사령탑과 초선 의원들이 연달아 호남을 방문하면서 외연 확장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당권에 출사표를 던진 영남 주자들도 ‘호남 구애’에 앞다퉈 나섰다. ‘도로 영남당’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오는 10일 광주 5·18 민주묘지와 옛 전남도청 등을 방문하는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당 지도부 일정과 별도로 초선 의원들이 광주를 방문하면서 국민의힘의 ‘친호남’ 기류를 부각하려는 의도다. 김기현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7일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다. 한 초선 의원은 “원내지도부와 별개로 2주 전부터 초선 의원들이 호남 방문을 계획했다”며 “1박 2일간 일정으로 시간이 가능한 초선 의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진 전략의 일환으로 내건 ‘호남과의 동행’ 기조를 계승하면서 특정 지역에서 탈피해 전국 정당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다.

영남권 당권 주자들의 호남 구애도 한창이다. 국민의힘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은 호남 지역으로 달려갔다. 조 의원은 지난 3일 전남도의회를 찾아 지역 현안에 힘을 실었다. 조 의원은 “외연 확장성이 가장 큰 곳 중 하나가 광주와 전남이라고 생각한다”며 “당 대표가 되면 당을 개혁하고 외연을 확장해 국민의힘이 정권을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조 의원은 “더는 반론을 제기해서는 안 되며 역사적 사실을 인정·존중하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도 호남 인재 발굴과 선출직 공천과 내부 인사 때 인구 비중에 따른 할당제 등을 약속했다. 당의 취약 지역인 호남을 공략하면서 전국구형 지도자의 면모를 강조한 것이다. 앞서 조해진 의원이 출마 선언 직후 “수도권 이미지의 영남 출신”이라고 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일각에서는 ‘영남당’ 발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의힘이 영남을 지지 기반으로 하는 만큼 영남당 프레임이 당의 뿌리를 흔들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은 지난 4일 페이스북에 “당 일부에서 나오는 영남당 운운은 자해행위”라고 자제를 당부했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0. 10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김해 아이돌봄 대기 5개월…부모 속타네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